2008년 2월 17일 창당한
통합민주당이 2008년 7월 6일 이름을 바꾼 대한민국의 정당. 2011년 12월 23일 해산하였다.
민주통합당과 그 후신인
민주당의 전신이 된다.
초대 대표이자 발기인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제2대 대표는
정세균 전 대표(2008년 7월 6일 ~ 2010년 8월). 제3대 대표는
손학규 전 대표(2010년 10월 ~ 2011년 12월 23일).
계파 분석
민주당 내부에서는 과거 열린우리당을 주도했던 개혁적 중도 세력들과 새천년민주당을 주도했던 중도 보수 세력, 한나라당에서 탈당해 온 손학규계 정치인들 등이 공존하고 있어 진보와 보수가 뒤엉켜 있는 편이었다. 특히 당의 주요 인물인 손학규 전 대표 또한 보수의 스펙트럼을 갖고 있던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온 인물이라 당의 성향은 그야말로 각양각색이었다. 사실 이런 다양한 출신 성분이 새천년민주당 이래 민주당계 정당의 오랜 갈등 원인이었다.
당의 계파를 분석하자면 다음과 같았다.
범 친노계열이 당의 주류세력으로 자리매김 했는데, 정세균이 이 주류세력의 수장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안희정, 이광재 같은 친노직계 일부와 김진표, 조정식 등 사수파, 18대 총선에서 살아남은 소수 486세대 의원과 정세균계, 원내에서 생존하거나 당직을 맡았던 민평련 일부 인사들로 구성되었다.
반면 비주류계는 정동영을 중심으로 뭉쳤는데, 전북출신의 일부 의원, 정동영계, 천정배계, 김한길계, 舊 민주계, 손학규계가 비주류를 이루었다. 물론 보수성향인 김한길계, 손학규계, 舊 민주계, 박지원계는 성향만 놓고보면 진보적인 천정배계, 정동영계와는 차이가 있었지만 비주류계열이다보니 연합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
김근태를 중심으로 뭉친 민평련계열이나, 임종석, 우상호 같은 486세대 의원 상당수는 18대 총선에서 낙선하여 힘을 잃은 상황이었다. 또한 이해찬, 유시민 같은 친노세력 일부도 당을 이탈한 상황이었다. 물론 이해찬, 민평련 세력, 우상호 등은 모두 19대 총선에서 원내로 돌아오지만.
이들 중 가장 알력이 심한 것은 정세균 계파와 정동영 계파인데, 재보궐선거 당시 정동영의 비공천과 그에 따른 무소속 출마 강행 이후 더욱 골이 깊어졌다. 정동영계는 열린우리당 당시 김근태 계파에 비해 보수적인 계파였으나 맹주인 정동영의 용산참사 이후 성향 변화에 따라 가장 진보적인 계파가 되었고, 김한길 계파 잔류세력(이종걸)이나 천정배 계파와도 손을 잡게 되었다. 반면 정세균 계파는 386세대 의원, 소수 김근태 계파와 친노직계(정확히 말해 이광재, 안희정 계열)와 연합적으로 행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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