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1년부터
1783년까지 존재했던 국가로,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에 형성된
킵차크 칸국에서 독립한 칸국이다. 크림타타르족들이 크림 칸국의 후예들이다. 수도는 바흐치사라이였으며, 1783년 4월 8일에
예카테리나 2세에게 멸망당했다.
오늘날 우크라이나 남부의 소수 민족인 크림 타타르족이 바로 크림 칸국의 후예이다. 이들은 몽골제국 침략 전부터 흘러들어온 튀르크계 유목민인 쿠만인의 후예이기도 하다. 정확히는 중앙아시아에서 흘러들어온 쿠만인과 몽골 제국의 동유럽, 서아시아, 중동 침략 시기에 들어온 몽골인 중 우크라이나 영토와 크림 반도 등을 식민지배하던 일부 몽골인이 나중에 오스만 제국과 손을 잡으며 현재 크림 타타르인이 되었다.
봉건 시대에
오스만 제국의 봉신국으로 존재하며, 경제적으로 주위 나라들, 특히 러시아와 폴란드, 리투아니아를 대상으로 한 노예무역에 크게 의존하였다. 이슬람교를 믿는 국가로, 튀르크족이 주요 구성원이었다. 18세기 말에 점차 쇠퇴하였고 1783년 4월 8일에
예카테리나 2세에게 멸망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