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글은 산악인이자 작가였던 박인식 님이 73년 토왕성 빙폭 등반 중에 사망한 송준호 산악인의 취재 기록으로 오래전에 발표한 글을 퍼온 것입니다. 토왕폭 등반을 갈망하던 그 시절 산악인의 열정을 토왕에 생명을 묻은 선배 산악인의 자취를 통해 열린캠프 등산학교 가족과 공감하고자 게시판에 올립니다.
【여행】75~76년 겨울, 군대생활을 7개월쯤 남겨두고 있을 때였다. 동국대학교 산악부 팀이 토왕성 하단 빙폭을 등정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한 달 이상을 공략 끝에 기어이 하단을 오른 것이다. 염원하던 목표를 빼앗긴 듯한 느낌에 무척 서운하였지만, 아직 상단이 남아있으니 하는 마음에 자신을 위로했다.
【여행】75~76년 겨울, 군대생활을 7개월쯤 남겨두고 있을 때였다. 동국대학교 산악부 팀이 토왕성 하단 빙폭을 등정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한 달 이상을 공략 끝에 기어이 하단을 오른 것이다. 염원하던 목표를 빼앗긴 듯한 느낌에 무척 서운하였지만, 아직 상단이 남아있으니 하는 마음에 자신을 위로했다.
【여행】이 글은 산악인이자 작가였던 박인식 님이 73년 토왕성 빙폭 등반 중에 사망한 송준호 산악인의 취재 기록으로 오래전에 발표한 글을 퍼온 것입니다. 토왕폭 등반을 갈망하던 그 시절 산악인의 열정을 토왕에 생명을 묻은 선배 산악인의 자취를 통해 열린캠프 등산학교 가족과 공감하고자 게시판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