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남서부에 자리잡은 군. 태백 산맥 에서 뻗어 내리는 차령 산맥이 걸쳐 있어 3면이 험준한 산지이며, 남서쪽으로 섬강 유역에만 비교적 넓은 평지 가 트여 횡성 분지를 이룬다. 내륙 산지이기 때문에 추위와 더위의 차가 크다. 주민의 9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며, 밭농사가 우세하다. 보리·콩· 옥수수· 감자· 메밀 등이 많이 재배되며, 근래에는 홉과 고랭지 채소를 많이 가꾼다. 젖소와 고기소 사육도 성하다. 철도는 없으나 영동 고속 도로가 지나고, 원주가 가까워 교통은 편리하다. 명승 고적으로는 남부에 걸쳐 있는 치악산 국립 공원을 비롯하여 운암정, 개원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