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를 바탕으로 하여
1916년에
박중빈이 세운 종교. 전라 북도 익산군에 총부를 세우고 1947년에 교명을 원불교라 했다. 우주의 근본 원리인 일원상(一圓相 : ○으로 표현)의 진리를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본으로 삼는다.
이 종교는 진리적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통하여 낙원의 세계를 실현하고자 하는 이상을 내세우고 있다. 1938년에 불교 정전(正典)을 간행하여 기본 원리인 일원상의 진리를 밝혔다. 일제의 탄압으로 한때 겨우 교단을 유지하였으며, 저축 운동과 간척 사업 등을 통하여 우리 민족의 자립 정신을 키워 나갔다.
본부는 이리에 있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말은 교조 박중빈이 내건 원불교의 표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