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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성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사과해도 모자랄 정부여당이 이제와 관심도 없던 ‘민생’을 들먹이며 어떻게든 관심을 돌리려 하고 있다.
청와대는 느닷없이 고용상황이 좋아졌다고 눈치없는 자화자찬을 늘어놓더니, 민주당은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지 못해 민생이 어렵다며 ‘조국블랙홀’을 넘어 서자고 한다.
조국사태의 본질과 국민들의 분노를 외면하고 ‘민생’이란 이름으로 변죽만 올리는 정부여당의 행태는 그 자체만으로 직무유기고 국민기만이다.
이 나라에는 법무부만 존재하고, 대한민국 장관은 조국뿐인데, 어느 부처 어느 장관이 의지를 가지고 민생을 위해 제대로된 역할을 할 수 있겠는가.
정부여당이 시장경제의 기본전제인 ‘공정’을 무참히 무시해 버리는데, 어느 기업 어느 국민이 정부를 믿고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겠는가.
온 나라가 조국임명으로 두 동강이 나버렸는데, 일본과의 무역마찰. 북한의 안보위협에 어떻게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겠는가.
옛말에 국민신뢰를 얻어야 나라가 서고, 그런 연후에야 비로소 경제도 안보도 챙길 수 있다고 했다.
손발도 맞지않는 어불성설(語不成說), 민생파탄 주체들의 적반하장(賊反荷杖), 민심을 외면한 아전인수(我田引水), 뒤 늦게 민생 운운하는 만시지탄(晩時之歎), 민생 챙기자면서 당정협의는 검찰개혁부터 하는 언행불일치(言行不一致). 이제 그만좀 하시라.
정부여당이 경제도 살리고 안보도 지키는 민생살리기의 첫걸음은 조국사퇴와 진솔한 사과로 잃어버린 국민들의 신뢰부터 다시 찾는 일이다.
더 이상 조국사태의 본질과 성난 민심을 외면하지 말라. 블랙홀은 빠져나오려 할 수록 더욱 깊게 빠져들 뿐이다.
\na+;2019. 9. 16 \na+;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 황 규 환
키워드 : 조국사태, 법무부장관, 시장경제, 검찰개혁,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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