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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보도자료열린보도자료의 지식창고 2020.01.16. 16:35 (2020.01.16. 16:26)

국립중앙박물관 정기 학술지 『미술자료』 제96호 발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미술사 분야 정기 학술지 『미술자료』 제96호를 발간하였다. 이번 호는 회화, 불화, 불교조각, 묘지명, 조선총독부문서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논문 6편과 자료 3편을 수록하였다. 특히 2019년 특별전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2019.7.23.~10.20.)에 출품되었던 전시품을 심도깊게 연구한 논문 4편이 수록되어 전시를 기반으로 한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미술부】
국립중앙박물관 정기 학술지 『미술자료』 제96호 발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조선시대 <경포대도>, <총석정도>의 제작 배경 및
시기 규명 등 새로운 연구 성과 수록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미술사 분야 정기 학술지 『미술자료』 제96호를 발간하였다. 이번 호는 회화, 불화, 불교조각, 묘지명, 조선총독부문서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논문 6편과 자료 3편을 수록하였다. 특히 2019년 특별전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2019.7.23.~10.20.)에 출품되었던 전시품을 심도깊게 연구한 논문 4편이 수록되어 전시를 기반으로 한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심화된 학술연구로 결실맺어
 
  먼저 실경산수화 특별전에 전시된 주요작품에 대한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직들의 후속 연구들이 주목된다. 이수미의 「16세기 實景山水畵 이해의 확장: <鏡浦臺圖>, <叢石亭圖>를 중심으로」는 2019년 7월에 기증받아 특별전에 처음 공개한 <경포대도>와 <총석정도>를 치밀하게 분석한 글이다. 두 점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관동도로 한국 실경산수화의 전통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필자는 기존에 밝히지 못했던 발문의 작자‘상산일로商山逸老’를 낙관落款 등에 근거하여 박충간朴忠侃(?~1601)으로 보았다. 박충간은 1557년(명종 12)에 홍연洪淵(생몰년 미상)과 함께 관동 지역을 유람하고 시를 지었고, 이를 바탕으로 16세기 후반에 병풍을 제작하였다. 두 점은 관동도의 구도와 화법뿐만 아니라 관동도 병풍 형식을 선도하는 작품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총석정도>는 파격적인 구도, 부벽준斧劈皴의 초기적 양상, 생생한 묘사력 등에서 화단의 새로운 경향을 보여주는 그림으로 평가하였다.
 
  오다연은 「1788년 김응환의 봉명사경과 《海嶽全圖帖》」에서 특별전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개인 소장 《해악전도첩》의 제작배경과 과정을 조명하였다. 이 논문은 1788년 정조正祖(재위 1776~1800)가 김홍도金弘道(1745~1806 이후)와 함께 김응환金應煥(1742~1789)을 선발해 금강산과 관동지역을 사생한 배경을 살펴보고, 그림의 양식분석과 김응환의 종손인 김하종金夏鍾(1793~1878 이후)의 《풍악권》과의 비교를 통해 화첩의 성격을 밝혔다.    
 
  이재호의 「과시된 효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仁旺先塋圖>」는 낱장으로 전해지다 병풍으로 새롭게 꾸민 <인왕선영도>를 연구한 글이다. 연폭의 대형병풍은 19세기 화원인 조중묵趙重默(1820~1894 이후)이 박경빈朴景彬(생몰년 미상)의 주문으로 인왕산에 이장한 그의 부친의 묘와 주변 실경을 그린 작품이다. 그림과 현재의 실경을 비교하고 발문과 이미지간의 관계 및 선영도의 전통을 분석함으로써 회화사적 의미를 규명했다.
 
  또한 한상윤은 「船遊와 遊山으로 본 鄭遂榮의 《한임강유람도권》」에서 ‘선유’와 ‘유산’이라는 두 가지 여행의 방식으로 정수영鄭遂榮(1743~1831)이  그린 16m 길이의 횡권(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을 분석하였다. 배를 타고 한강과 임진강을 따라가며 그린 장면과 북한산, 관악산, 도봉산을 여행한 장면을 구별하고 각 방식에 해당하는 장면의 시점과 화법을 비교분석하였다.   
 
새로운 견해를 제시한 각 분야의 연구 논문과 자료 수록 
 
이번 호에서는 선행 연구나 기존 방식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제시한 논문 2편이 실렸다. 강관식(한성대 교수)은 「龍珠寺 <三世佛會圖>의 祝願文 解釋과 製作時期 推定」에서 그동안 제작시기와 작가에 대해 논쟁이 끊이지 않았던 <삼세불회도>가 1790년 용주사 창건 당시에 제작된 원본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개서改書된 축원문을 분석하여 내린 추정으로, 축원문에 담긴 정조와 혜경궁, 왕비 3인의 특수한 관계 및 ‘자궁저하慈宮低下’라는 존호의 의미를 밝혔다.
 
  또한 오영찬(이화여대 교수)의 「조선총독부박물관 문서의 분류 체계에 대한 시론」은 학술적 중요성을 지닌 조선총독부박물관 문서의 활용 및 연구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새로운 분류 체계 안을 제시하였다. 조선총독부박물관의 조직과 기능을 검토하고 ‘기능적 출처’ 개념에 입각한 분류 기준을 도출한 것으로 주목된다.  
 
  이외에도 자료로 3편의 글이 수록되었다. 강건우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포천 출토 철조여래좌상에 대한 소고」에서 철조여래좌상이 9세기 후반에 조성된 약사여래상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조성배경을 추정하였다. 강민경은 「새롭게 확인된 高麗 墓誌銘 : 「金龍軾 묘지명」·「上黨縣君 郭氏 묘지명」·「閔脩 묘지명」」에서 고려시대 하급관료 및 여성의 묘지명을 소개하여 그들의 삶과 장례 풍속 일부를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권혜은의「조선말기 百扇圖의 새로운 제작경향 - 독일 로텐바움세계문화예술박물관 소장 〈百扇圖〉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百扇圖 草本〉을 중심으로 -」는 초본을 바탕으로 한 백선도의 제작과정과 시장에서의 유통 등 조선 말기 화단의 경향을 조명한 글이다. 
 
  『미술자료』는 1960년 창간된 국내 최초의 미술사 전문 학술지로, 한국미술사가 미개척 분야였던 시기 관련 자료의 발굴이 잇따르자 국립박물관으로서 미술사학계의 발전과 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창간되었다. 매년 두 차례(6월, 12월) 발간되며, 학술논문 외에도 박물관 소장품을 비롯한 새로운 자료 및 서평, 국제학술대회 참가보고 등을 게재한다. 최근에는 미술사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인 고고학, 역사학, 보존과학, 박물관학 등과의 활발한 공동 조사를 통해 새로운 연구 경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학술지로 선정되어 미술사 전문 학술지로서 더욱 확고한 위치를 다지게 되었다.
  『미술자료』의 모든 논문과 총 목차(제95호까지)는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www.museum.go.kr)의 ‘학술→정기간행물→미술자료’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붙임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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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최종 수정일: 2017년 10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