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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요뉴스 라운드업KiWook Kim의 지식창고 2018.05.23. 11:01 (2018.05.23. 10:57)

5월 22일 “왜 퀘벡주의 문학 문화는 캐나다 전체보다 더 재미있는가?” 사설 투고. 문학도 영화나 패션처럼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주장.

 
“왜 퀘벡주의 문학 문화는 캐나다 전체보다 더 재미있는가?”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Russell Smith의 사설이 The Globe and Mail 신문지에 실렸습니다. 그는 퀘벡주의 책 경진대회 라디오쇼에 온타리오주 대표 패널로 참석한 사람입니다. 밑에 의역을 해드렸습니다.
 
 
Why is Quebec’s literary culture so much more fun than the rest of Canada’s?
 
 
라디오의 진행자가 유명한 89세의 작가에게 그녀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프랑스어 단어에 대해서 물을 때, 나는 다른 종류의 라디오쇼에 청취하는 줄 알았다. 작가는 “지평선에서 사라지다”라는 뜻을 가진 bâsir을 손꼽았고 이 단어가 그녀의 아카디안(Acadian) 문화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왜냐하면 이 bâsir라는 단어는 고어체(archaic)인 동시에 바다와 연관된(maritime) 단어이기 때문이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이것은 실로 박식하고 개인적인 대답이었으며, 프랑스어 구사자들이 그들이 어디 출신이든지간에 문학적으로만 설명이 가능한 언어에 관심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들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단어에 대해서 몇 시간이고 이야기 할 수 있다.
 
 
 
한 언어를 배울 때 그 문화를 낭만적으로 묘사하기는 쉽다. 그리고 살지도 않은 장소를 낭만적으로 생각하기는 더더욱 쉽다. 그러나 나는 몬트리얼에서 1주일 동안 라디오쇼에서 경쟁이 치열한 문학 경진대회를 경험하고 나니 퀘벡주의 문학 문화를 낭만적으로 묘사하고 싶은 기분이다.
 
 
 
당신이 영어권 캐나다에 산다면 Combat des livres(“battle of the books”, “책의 전쟁”)라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거의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며, 마찬가지로 퀘벡주민들도 비슷한 영어 방송인 CBC의 Canada Reads 책 프로그램에 대해서 잘 모를 것이다. Combat des livres 프로그램은 라디오 캐나다(Radio-Canada)에서 5일동안 6시간을 방송했으며 5명의 라운드테이블 패널들이 작년에 캐나다에서 출판된 책에 대해서 변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청취자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책을 온라인에서 투표하고 5일째 되는 날에 한 책이 우승자로 뽑혔다.
 
 
 
몬트리얼에서는 굉장한 화제였다. 나는 공룡만한 빌보드 광고가 르네-레바스크 대로(Boulevard René-Lévesque)에서 라디오쇼를 광고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랬으며, 그 빌보드에는 Combat des livres의 우아한 호스트인 Marie-Louise Arsenault가 검은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1주일이 지나자 온라인에서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투표를 했다.
 
 
 
우승자는 패널측에서 그들이 덜 좋아하는 책을 떨어뜨리는 방식보다 공공투표로 정해졌다. 패널들은 라이벌 책에 대해서 비판하기 보다, 작가의 책을 변호하는 시간을 더 가졌다. 각 책은 캐나다 지역을 대표하는 5곳을 대표하는 책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패널도 이 지역 출신들로 뽑혀졌다. 퀘벡주, 온타리오주, 서부, 아틀란틱, 그리고 원주민 지역. 모든 책은 소설(fiction)이었으며 모든 책은 우연히 모든 여성작가가 쓴 것이었다. (프로듀서는 이 사실에 대해서 신나하면서 자랑스러워 했는데, 나는 왜 그런지 모르겠다.)
 
 
 
책은 교훈적이거나 유익한 테마로 구성되지는 않았다. 나라를 치유한다든가 대표한다든가 미래에 대한 영감을 가져다 준다는 것은 아니었다. 공식적인 기준도 없었다. 우리는 모두 독자 입장에서 가장 훌륭한 책을 고른다는 감만 있었을 뿐이다. 일반적인 강점, 글쓰는 스타일, 캐릭터, 그리고 길이(longevity) 분야로 논쟁 토픽이 나눠졌다. 우리 패널은 책이 이래서 당신에게 유익합니다-라는 식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이 특별한 이벤트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라디오-캐나다의 Première chaîne 방송의 일부분이었으며 나는 Combat 프로그램에 자주 투고했기 때문에 패널로 초청되었다. 그동안 나는 이 방송에 토론토에서 벌어지는 모든 문학과 극장과 관련된 문화 이벤트와 뉴스를 몇 주에 한번씩 12분동안 요약해주곤 했다. 보잘 것 없어 보일수도 있겠지만, 토론토의 방송 미디어가 몬트리얼에게 그저 정보를 주는 것보다 더 의미있었다.
 
 
 
Plus on est de fous, plus on lit!라는 쇼는 빨리 진행되는 스타일이다. 게스트는 스튜디오 탁자 주변에 둥그렇게 앉아 그들의 차례가 오기 전에 다른 인터뷰를 한다. 이런 방식은 프랑스 TV 토크쇼나 예능에서 많이 보이는 형식이다. 나같이 CBC와 함께 자란 사람이 놀란 점은 게스트들이 작가가 항상 아니었다는 점이다. 어떤 사람은 비평가이거나 학자였다. 관심주제는 개인적인 이야기에 있지 않았다. 책을 엄청 많이 리뷰하곤 했었다. 이런 식으로 따발총 같은 비평적인 접근은 트라우마에 걸린 사람들을 치유하는 그런 거룩한 자리가 아니라 책 자체가 영화나 패션과 같이 우리 모두가 평을 할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Combat 프로그램의 스타는 Antonine Maillet 작가로, 그녀의 89번째 생일에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써프라이즈 생일 케이크과 샴페인으로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녀는 La Sagouine의 저자이자, 내가 대학에서 공부한 작품인 Pélagie-la-Charrette 연극, 그리고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문학상인 공쿠르(Goncourt)의 수상자이다. 프로듀서와 작가들 모두가 그녀에게 다가가 함께하는 것만으로 영광이라고 인사를 건냈다. 그녀는 활발했고, 장난기가 있었으며, 박식했다.
 
 
 
또 다른 패널리스트는 30세의 코미디언 Philippe-Audrey Larrue-St-Jacques로, 그는 날마다 다른 맞춤형 정장과 넥타이를 입고 나타났다. 그는 내가 사는 곳에 학문가들만 읽을만한 새로운 문학 단편과 산문시(prose poems) 몇 개를 변호했다. 하루는 우리가 쇼의 시작을 기다리는 동안 TV에서 그가 인터뷰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는 그것을 보고 전날 밤에 엔터테인먼트 토크쇼에 나왔었다고 그저 어깨를 들썩일 뿐이었다. 그는 유명한 텔레비전 스타이기도 했다.
 
 
 
Combat 쇼의 마지막 날은 2시간 짜리 예능으로, 스튜디오에 재즈밴드가 있었으며, 스포츠 언론인의 해설, 즉석 시 대회, 몇 배우들이 직접 선정한 책 부분을 라이브로 낭독하는 시간이 있었다. 우리 모두가 와인을 마셨다. 스튜디오에 꽤 많은 연주자가 있었으며 유리 뒤에는 몇 프로듀서가 있었다. 그들은 이것을 페스티벌(fête)이라고 불렀다.
 
 
 
이누(Innu) 원주민 작가인 Naomi Fontaine과 세네갈 출신의 위니펙 교수인 Ibrahima Diallo는 우리 온타리오 팀을 떨어뜨렸다. 우승자 팀은 Fontaine이 고른 Katherena Vermette의 라는 책이었다. 이 소설은 캐나다 영어권에서 다수 수상한 경력이 있기도 하다. (나는 Margaret Atwood의 소설 The Heart Goes Last를 프랑스어로 번역한 책을 변호했지만, 안타깝게도 2등으로 마쳤다)
 
 
 
사실 내가 몬트리얼에서 가졌던 행복한 경험으로 Canada Reads 프로그램을 깎아내리는 것은 두 문화에 대한 모욕이긴 하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영어권의 CBC와 Canlit은 허구한날 우리가 부끄러워야 할 역사적인 불평등과 우리나라에 좋은 것으로만 채우는 것을. 그들은 문학을 속죄와 변명하는 기도로만 대한다. 그러나 퀘벡에서의 문학은 엔터테인먼트이자 사회생활이었고, 이러한 조합은 카페가 가득하고 보행자에게 친절한 몬트리얼 도시에서 활발하게 살아나는 것이 느껴진다. 마치 극장에 가는 것이 속죄하기보다 재미로 가는 것처럼 말이다.
 
 
 
영어권 캐나다 출판사들은 퀘벡주 책을 거의 출판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진행한 컨테스트에서 5개 책 중에 3개는 영어에서 번역된 책이었다. 나는 이 호소를 전에도 했지만, 그들이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만큼 우리도 그들 문화에 관심을 가지면 안되겠는가? 아마 책과 어떻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기사출처: https://www.theglobeandmail.com/arts/article-why-is-quebecs-literary-culture-so-much-more-fun-than-the-rest-of/
【작성】 캐나다 주요뉴스 라운드업 【링크】 fb.com/canadanewsround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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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최종 수정일: 2017년 10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