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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대표, 2019 고졸성공 취업대박람회 인사말
□ 일시 : 2019년 6월 25일(화) 오후 2시 50분 □ 장소 : SETEC 컨벤션센터
■ 이해찬 당대표
이렇게 뵙게 되어서 반갑다. 전국에서 오신 고등학생 여러분, ‘고졸성공 취업대박람회’가 올해로 여덟 번째다. 매번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생생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경로를 제시하는 행사가 이뤄지고 있어서 대단히 기쁘다. 올해도 50여 개의 기업과 2만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행사를 준비해주신 매일경제와 대한상공회의소, 교육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부와 관세청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표하겠다.
무엇보다도 오늘 수상하는 16개 동아리 학생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스스로 자신의 재능을 찾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사회에 진출하고자 하는 여러분들의 열정과 의지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방금 1동에 있는 동아리경진대회 현장을 둘러봤는데, 신산업 분야에서부터 수제품에 이르기까지 분야도 다양했고, 각각 부스에 참여한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이 보였다.
이제 사회는 많이 변해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와 교육의 방향이 변하고 있다. 기존 직업이 사라지거나 변화하고 새로운 직업이 끊임없이 생기고 있다. 한 사람이 일생에 10개까지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도 있다. 기존의 일방통행식 교육이 아니라 다양성과 창의성이 강조되어야하고, 지식중심에서 역량중심의 인재 전략으로 전환해서 학생들의 진로를 다양하게 열어주는 방식으로 교육도 바뀌어야 한다.
지금 여러분이 자신의 역량과 재능을 살려 사회 각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사회 발전에 대단히 중요하다. 여러분의 도전은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하는 동시에 국가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는 21년 전에 교육부 장관을 했다. 그 때 하면서 ‘앞으로는 창의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를 펼쳐나가는 교육을 해야 한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오늘 와서 보니까 드론도 잘 만들고 여러 가지 활동하는 것을 봤다. 그리고 현장 면접에서 은행에 합격한 사람들이 여러분을 다시 안내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는 것도 봤다.
오늘 여러분들이 여기서 끝나지 않고 늘 평생 교육을 해야 한다. 직장에 들어가든, 아니면 창업을 하든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스스로 창의적인 발전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독일에 가면 마이스터 교육을 많이 하는데, 독일 사람들이 그렇다. 직장에 다니면서, 아니면 자기가 회사를 운영을 하면서 평생 교육으로 1년, 2년 더 배우기도 한다. 요즘에는 학점 은행제가 있다. 한 과목을 받아서 점수를 쌓아놓고, 그 다음에 다른 과목을 또 공부해서 점수를 쌓아서 다 합쳐서 학점이 140점이 되면 대학을 졸업한 것과 똑같은 자격을 주는 제도도 있다. 그런 것들을 잘 활용해서 좋은 성과 내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겠다. 감사드린다.
2019년 6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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