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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塔)
【문화】 문화재·역사·전
◈ 한국의 탑(塔) ABC
한국 사찰 등에서 볼 수 있는 탑(塔)은 인도의 스투파(Stupa)에서 나온 것으로 탑에 대해 알아봅니다.
한국 사찰 등에서 볼 수 있는 탑(塔)은 인도의 스투파(Stupa)에서 나온 것으로 탑에 대해 알아봅니다.
 
 
▣ 탑의 기원
 
탑(塔)은 인도의 스투파(Stupa)를 한자로 표기한 탑파(塔婆)에서 시작되었다. 원래 석가모니의 사리(舍利)를 봉안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조물을 의미합니다.
 
 
▣ 탑의 종류
 
탑을 만드는 재료에 따라 ⓐ전탑(塼塔, 벽돌을 쌓아 올린 탑) ⓑ 석탑(石塔, 돌탑) ⓒ 목탑(木塔, 나무 탑)으로 나눕니다. 전탑은 중국에서, 석탑은 한국, 목탑은 일본에서 많이 만들어졌는데 한국에서 석탑이 많은 이유는 주변에서 화강암(花崗岩)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목탑이 적은 것은 전쟁이나 화재로 소실되었고 유지·관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전탑 : 안동 법흥사 터 7층 전탑(통일 신라 시대)
 
▼석탑 : 월정사 8각 9층 탑(고려 시대)
 
▼석탑(대리석) : 개성 경천사 터 10층 탑(고려 시대, 대리석이 산성비에 약하기에 국립 중앙 박물관 로비)
 
 
▣ 시대별 대표탑
 
① 현존하는 한국의 석탑들은 주로 백제, 신라, 고려에서 조성한 것으로 백제와 신라 시대의 석탑은 비슷한듯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데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탑의 지붕 모양입니다.
 
② 백제탑은 전체적으로 지붕이 거대하면서도 끝부분이 갈수록 얇아지고 위로 휙휙 들려 있고 신라탑은 지붕이 아담하면서도 뭉툭합니다. 그리고 층수는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대체로 백제는 주로 5층 탑을 기본으로 하되 각 층의 높이를 줄이고 지붕돌을 얇게 했으며, 신라는 3층 석탑이 많으며, 탑이 너무 낮게 보일 것을 감안해 기단을 2중으로 하고 상층 기단부는 높게 축조, 탑신부도 두텁게 해서 왜소해 보이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

경주 분황사 모전 석탑

경주 감은사지 3층 석탑

경주 불국사 탑(석가탑, 다보탑)

영광탑(중국 길림성) -주간동아 사진-

평창 월정사 8각 9층 석탑

개성 경천사지 10층(대리석) 탑

보은 법주사 8상전(목조탑)

 
 
▣ 탑의 부위 명칭
 
 
 
▣이형석탑(異形石塔)
 
일반적이지 않은 독특하고 기이한 형태의 석탑을 이형석탑이라 하는데 데 대표적으로 불국사 다보탑, 운주사 원형 다층 석탑(고려)이 있습니다.
 
 
 
▣ 탑이 홀수인 이유
 
탑의 층이 홀수인 이유는 수직적인 의미에서 홀수가 영원한 생명의 수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수평적인 각, 기단에 적용되는 수는 짝수입니다. 이것이 탑에서 나타나는 홀수와 짝수의 원칙입니다.
 
홀수는 양(陽)의 수이고 짝수는 음(陰)의 수로, 탑의 구조는 불교의 교리나 사상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라, 고대 동양의 우주관인 음양오행의 흔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4각 3층, 4각 5층, 8각 9층(월정사)과 같은 구조가 그 예입니다. 흔치는 않지만 짝수로 되어 있는 석탑이 있습니다. 바로 10층인데요. 이것은 단순한 ‘10’이 아니라 ‘3’과 ‘7’의 조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10층 이상 탑
 

경주 정혜사지 13층 석탑

경천사지 10층 석탑(국립 중앙 박물관)

원각사지 10층 석탑(탑골 공원, 유리 보호막 설치)

 
 
▣ 탑 속의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
 
①탑이란 열반한 석가모니의 유골을 봉안하여 모시기 위해서 만든 묘(부처의 무덤)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탑을 만들면서 탑 내부에 신 사리(身舍利)라고 부르는 유골을 상징적으로 봉안하였습니다. 또한, 석가는 열반에 들기에 앞서 “나에게 의지하지 말고 내가 설한 법과 너 자신에 의지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부처의 설법을 담은 경전인 법 사리(法舍利)도 탑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담아 모셔둔 것이 사리장엄구인데, 후대에 탑을 해체하여 수리·보수하는 과정에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②사리장엄구는 탑의 몸돌(탑신석)과 지붕돌(옥개석)이 차례로 얹어져 각 층을 이루는 탑신부 내부에 주로 위치합니다. 발견되는 유물로는 소탑이나 금동제 사리함, 불상, 다라니경 등이 있으며,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더러움이 없이 깨끗하며 영롱한 빛과 같은 다라니에 대한 경전)은 불국사 석가탑에서 나온 대표적 유물입니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불국사 석가탑)

익산 미륵사 터 사리장엄구

 
▣ 한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은 익산 미륵사 터 석탑(백제 시대)
 
 
 
 
▣ 가장 오래된 목탑은 보은 법주사(法住寺) 팔상전 捌相殿(조선 시대)
 
 
 
▣ 승탑(부도. 浮屠)
 
승탑(僧塔)은 고승(高僧)의 사리(舍利)나 유골을 안치하는 묘탑(妙塔)으로, 2010년 석조문화재 명칭 변경에 의하여 스님의 이름이 밝혀진 부도는 시호만을 사용하여 '○○○탑', 부도비는 '○○○탑비'라고 부르고 스님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부도는 승(묘)탑으로 통일하여 명칭을 부여하고 있답니다.
 
 
 
 
출처: 문화재청, 국립 중앙 박물관, 경주 시청, 정선군, 월정사, 법주사, 한국 역사 문화 신문, 강태성,나무위키
 

 
※ 원문보기
탑(塔)
【문화】 문화재·역사·전
• 한국 국보 탑(塔) -충청, 전라-
• 한국의 탑(塔) ABC
• 경복궁 설경(雪景)
(2024.03.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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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