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지식창고 - (포천의 설화) (12) 도깨비와 나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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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천의 설화	█
◈ (12) 도깨비와 나무꾼
가난한 나무꾼이 하루는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와서 나뭇단을 풀고 거기에 들어 눕더니 다른 나무꾼에게 그걸 묶어달라고 했다. 이렇게 해서 산 속에 혼자 있는데, 도깨비가 모이는 소리가 났다. 깜짝 놀라 부스럭 소리를 내자 도깨비들이 그 나뭇단을 풀렀다. 그 안에서 사람이 나오니, 도깨비가 【인용】포천의 설화(포천문화원)

(12) 도깨비와 나무꾼

가난한 나무꾼이 하루는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와서 나뭇단을 풀고 거기에 들어 눕더니 다른 나무꾼에게 그걸 묶어달라고 했다. 이렇게 해서 산 속에 혼자 있는데, 도깨비가 모이는 소리가 났다. 깜짝 놀라 부스럭 소리를 내자 도깨비들이 그 나뭇단을 풀렀다. 그 안에서 사람이 나오니, 도깨비가

“너는 무슨 일로 이렇게 나뭇단 속에 들어가 있니?”

하고 물었다. 나무꾼은

“네, 하도 어려워서 나무를 한 짐 해다가 팔아서 그 돈으로 연명을 했는데 이제 그것도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어떻게 해서 먹고 살아야 할지 몰라 그랬습니다.”

고 대답했다.

그 말을 들은 한 도깨비가

“넌 복이 없다. 복이 없으니 저기 저 주머니 하나 가져 가거라.”

하고 복 주머니를 하나 내어 주었다. 도깨비에게서 복 주머니를 얻은 그 사람은 결국 잘 살게 되었다.

< 이순용, 70세, 남, 창수면 가양리, 1998. 9.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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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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