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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천의 설화
◈ (28) 약물 둥지
한 사람이 약물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목이 말라 그 약물을 먹었더니 팔, 다리 쑤시는 것 등 모든 병이 다 나았다. 그래서 아플 때에 또 와서 물을 마시니 이번에도 병이 싹 낳는 듯했다. 그 소문이 한 사람 두 사람에게 퍼져 사람들이 병을 고쳐 보고자 수없이 밀려들었다. 그렇게 사람이 하나둘 자꾸 몰려드니, 그것이 싫은 몇몇 노인이 사람들이 오지 못하도록 그 약물터에서 개를 잡아 먹었다. 【인용】포천의 설화(포천문화원)
(28) 약물 둥지
 
 
한 사람이 약물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목이 말라 그 약물을 먹었더니 팔, 다리 쑤시는 것 등 모든 병이 다 나았다. 그래서 아플 때에 또 와서 물을 마시니 이번에도 병이 싹 낳는 듯했다.
 
그 소문이 한 사람 두 사람에게 퍼져 사람들이 병을 고쳐 보고자 수없이 밀려들었다. 그렇게 사람이 하나둘 자꾸 몰려드니, 그것이 싫은 몇몇 노인이 사람들이 오지 못하도록 그 약물터에서 개를 잡아 먹었다. 개를 잡아먹고 나니 이게 산신의 조화인지 부정을 탔는지 더 이상 약물의 효력이 없었다.
 
그러고 나니 다른 한 노인이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여겼던지 새옹매를 지어 갖다 바치면서 물이 예전같이 되게 해주십사 간절히 기도했다.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기를 수 차례 반복하다보니 신령이 감동했는지 과연 물이 예전과 같이 효험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다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자 심술이 난 누군가가 뱀을 잡아 그 약물에 집어 넣어 버렸다. 그 이후 약물은 아주 못 먹게 되었는데 그곳을 ‘대낭골’이라 한다.
 
< 조순옥, 76세, 여, 신북면 신평리, 1998. 9. 24. >
 
【인용】포천의 설화(포천문화원)
【문화】 포천의 설화
• (27) 낭자바위
• (28) 약물 둥지
• (29) 무당소
(2024.10.24. 12:54) 
【작성】 가담항설 - 떠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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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