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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의 여행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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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고재완의 여행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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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서구(江西區) # 개화산 # 개화산 둘레길
【여행】
(2019.11.18. 23:52) 
◈ 개화산 둘레길(하늘길 전망대)
서울 강서구의 개화산(開花山, 128m)에 다녀왔다. 개화산에는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었고 지금은 군부대, 약사사(藥師寺)와 미타사(彌陀寺), 6.25 때 김포 개화산 고지 전투에서 순국한 장병들의 호국 충혼비가 있으며 강서 둘레길에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다.
서울 강서구의 개화산(開花山, 128m)에 다녀왔다. 개화산에는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었고 지금은 군부대, 약사사(藥師寺)와 미타사(彌陀寺), 6.25 때 김포 개화산 고지 전투에서 순국한 장병들의 호국 충혼비가 있으며 강서 둘레길에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다.
☞ 개화산 이름 유래
신라 때 주룡 거사(駐龍居士)가 이곳에서 득도하기 위해 머물렀다 하여 그의 이름을 따서 주룡산이라고 불렀다. 그가 이곳에서 사망하고 그 자리에 꽃이 피어나자 열 개(開), 꽃 화(花)를 사용해 개화산(開花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또한 봉화(烽火)를 받는 산이라 열 개(開), 불화(火)를 써서 개화산(開火山)으로도 불렸다.
개화산 둘레길은 약 3.3km로 힘들지 않고 지하철(5호선과 9호선)에서 접근하기 쉬우며 김포공항과 인천 계양산, 한강과 아라뱃길, 행주산성(덕양산)과 방화대교와 북한산 등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가 있다.
둘레길에 미타사(彌陀寺)와 6.25 때 전사자를 위한 호국 충혼비는 옆에 있으며, 양천 현령이던 겸재 정선이 그린 개화사(開花寺)는 지금의 약사사는 새로 지어 옛 절의 풍취가 없지만, 대웅전 내의 석불과 야외 3층 석탑은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na-;▼ 개화산 둘레길 안내도
 
 
휴일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 2번 출구로 나와 건널목을 지나 개화산 동부 아파트 옆을 지나 좌측 방향의 인터씨티빌에서 출발해 올라갔다. 시계방향으로 둘레길을 돌아 삼정 초등학교 옆으로 내려와 5호선 종점인 방화역 3번 입구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개화산은 소나무와 갈참나무 등의 참나무종류가 많으며 흙길과 나무 데크로 되어 있다.
 
 
\na-;▼하늘길 전망대 :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무장애 길로 휠체어 접근 가능하다.(개화산 자락길은 무장애 구간)
 
 
좌측 하단 방향이 김포공항, 이륙하는 항공기 아래 김포평야, 우측 멀리에 인천 계양산(394m)이 보인다. 김포공항은 신혼여행 출발지였고 첫 해외출장지인 모스크바로 출발했던 곳이다.
 
 
\na-;▼ 호국충혼 위령비
 
 
개화산(당시 김포에 속함)은 6.25 전쟁 초기 국군과 인민군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인 곳이다. 인민군 대병력이 침공하자 김포지구에서 후퇴한 육군 1사단(전진부대)의 김무중 소령 외 약 1,100여 명은 김포비행장을 지키기 위해 개화산에 진을 치고 인민군과 마지막 전투를 벌였으나 탄약과 식량보급이 끊겨 모두 전사하였다.
조국을 지키다 꽃다운 나이에 죽어간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1993년 충혼비, 1997년에는 전투 장면과 전투기록을 충혼비 옆에 세워 추모하고 있다.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없고 평화만 있기를 빈다.
 
 
 
 
\na-;▼미타사
미타사는 창건시기와 창건주는 알려지지 않는 절로 설화 한편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여 년 전에 돈도 많고 동네에서 신뢰를 받는 김대공이란 사람이 있었다. 근심거리는 슬하에 아이가 없는 것이라 여러가지 약, 용하다는 무당과 굿, 절에 가서 시주와 치성을 올려지만 허사였다.
어느날 꿈에 도인이 나타나 "개화산 미륵불에 기도하면 반드시 후손을 얻을 것이다"라 말해주었다. 개화산에 도착해 나무아래 바위밑에 가릴 것 없이 기거하며 기도했다. 어느 날 "네가 찾는 원불은 바로 네 머리밑에 있다" 라는 현몽을 얻게 된다. 김대공은 일어나 그곳을 두손이 벗겨지도록 팠지만 원불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렇게 70일째 길게 한잠을 자고 나니 바로 그곳에 커다란 석불이 솟아 올라와 있었다. 그후 김대공은 미륵불에 지성으로 기도를 올려서 많은 후손을 얻었다고 한다.그 미륵불이 솟아난 자리에 지은 절이 바로 미타사라고 전한다.
 
 
서울시 유형문화재 249호로 바위 위에 우뚝 솟은 미륵불 입상은 두 손을 모은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다.
 
 
 
 
\na-;▼신선바위
커다란 바위 위 쉼터로 이곳의 바위는 개화산 산신이 내려온 바윗길이라 전한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 대중교통 접근 방법 : 5호선 개화산역과 방화역, 9호선 개화역
☞방화근린공원 방향 : ⓐ5호선 방화역 3번 출구에서 840m, 도보 13분 ⓑ버스 642,672,651, 6629, 6641, 6712, 6646, 강서 06 정류장에서 570m, 도보 9분
☞ 진로 APT 방향 : ⓐ5호선 방화역 3번 출구에서 360m, 도보 6분 ⓑ버스 642,672,651, 6629, 6641, 6712, 6646, 강서 06 정류장에서 340m, 도보 5분
☞ 개화 초교 방향 : ⓐ5호선 개화산역 2번 출구에서 340m, 도보 6분 ⓑ 버스 605,672,6631,6641,6647 정류장에서 310m, 도보 5분
☞내촌마을 방향 : ⓐ9호선 개화역 1번 출구에서 560m, 도보 9분 ⓑ버스 672,6641,6647,6600 정류장에서 320m, 도보 5분
☞미타사 방향 : ⓐ9호선 개화역 1번 출구에서 620m, 도보 10분 ⓑ버스 672,6641,6647,6600 정류장에서 420m, 도보 7분
 
 
\na-;출처: 강서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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