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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 오찬호

2016년 10월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2016년 06월

#25 채식주의자 -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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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빙점 - 미우라 아야코

#23 양치는 언덕 - 미우라 아야코

2015년 11월

#22 아Q정전 - 루쉰

#21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니콜라스 카

#20 변신 - 프란츠 카프카

#19 권력과 인간 - 정병설

#18 눈 뜬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17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2015년 10월

#16 노예의 길: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진실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15 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 오카노 유이치

#14 자동차 문화에 시동걸기 - 황순하

#13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12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11 위험한 과학책 - 랜들 먼로

#10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장하준

#9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2015년 09월

#8 에너지혁명 2030 - 토니 세바

#7 꽃잎이 떨어져도 꽆은 지지 않네 - 법정, 최인호

#6 저널리즘의 미래 - 이정환, 김유리, 정철운

#5 스페인 기행 - 니코스 카잔차키스

#4 내가 공부하는 이유 - 사이토 다카시

#3 자본주의 - EBS 자본주의

2015년 08월

#2 니체의 인생강의 - 이진우

#1 오늘의 세계분쟁 - 김재명

2013년 09월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류시화.

냉정과 열정사이 - 에쿠니 가오리

about 독서노트

▣ 독서노트     나바내다의 지식창고 2018.03.29. 14:39 (2018.03.29. 14:32)

#15 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 오카노 유이치

책사모 회원분이 선물해 주셔서 읽게 된 책이다. 위 그림에 머리를 쓰다듬는건 치매가 있는 80 어머니(미쓰에)고 다른 한사람은 60대 아들(유이치)이다.
책사모 회원분이 선물해 주셔서 읽게 된 책이다.
위 그림에 머리를 쓰다듬는건 치매가 있는 80 어머니(미쓰에)고 다른 한사람은 60대 아들(유이치)이다.
유이치는 나가사키가 고향이고 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이 투하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당시 나가사키는 대규모 산업 지대를 포함하고 있었고 군수품, 선박, 무기 전쟁 물자를 생산하는 도시였었다) 미쓰에와 유이치는 원자폭탄을 겪은 세대이고 그로인해 여동생이 어머니 등에 업힌 채로 죽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술주정도 매우 심해서 20대의 유치니는 고향으로부터 도망치듯이 도쿄로 와 그곳에서 20년의 세월을 보낸후 고향으로 돌아간다.
 
고향으로 돌아오니 아버지는 술을 끊고 점잖은 영감이 되어있었고 어머니도 아직은 건강하다며 돌아오길 잘했다는, 아직 늦지 않은 때에 돌아왔다는 그의 말이 아린다. 난 과연 나중에 돌아갈 곳이 있을까, 돌아갈 여유가 있을까라는 성급한 막막함 때문에.
 
이 책은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유이치의 이야기이다. 아버지는 10여년 전에 돌아가셨지만 치매에 걸린 어머니는 항상 아버지와 함께 있는다. 가끔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아까 네어버지가 왔었어야. 내가 치매라서 네 아버지가 나타난거라면 치매도 그리 나쁘 것 만은 아닌지도 모르겄다." 어머니가 책에 나와서인지 우리네 어머니의 옛날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 어머니도 분명 젊었을 때가 있었을꺼고 꿈만으로 가득찬 때도, 세상을 모르시던 순수하셨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간다는게, 아버지가 된다는게
조금은 막막하기도하고, 어머니가 지금까지 걸어왔을 먼 길을 생각하니 그 길이 얼마나 멀고 험난했을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
 
 
읽으면서 그들의 모습속에 나의 모습을 보았다. 최근 5년 동안 가족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반년도 조금 되는 것 같다. 또 이제 2개월 뒤면
최소 3년이란 시간을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야 할텐데. 나도 늦지 않게 돌아올수 있을지.
 
"손바닥으로 물을 떠올린 것처럼 비좁은 포구의 맞은편에서 온종일 조선소의 망치 소리가 거리의 소란스러움에 녹아드는 동네에서.
그 비탈진 동네에서 어느새 막판에 몰려 있던 나는 부모와 동네를 버리고 도망치듯이 도쿄로 떠났다.
환청과 환각 속에서 허덕이는 아버지를 버리고, 칼을 든 아버지를 피해 이리저리 도망치는 어머니를 버리고, 의식에 파고드는 촉수 같은 층층 계단의 동네를 버리고, 말 그대로 도망치듯 떠나버렸다. 스무살 때였다"(p 82)
 
"비스듬한 풍경, 나뭇가지 사이의 햇살 속에서 내 발치에 몸을 비비며 다가오는 고양이는 없었지만, 마침하게 늙어버린 크레인 사우루스,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있었다.
아버지는 술을 끊고 온후하고 점잖은 영감님이 되어 있었고 어머니도 아직 건강했다.
늦지 않게 돌아왔구나,하고 생각했던 것이 기억난다."(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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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최종 수정일: 2015년 7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