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독감이 더 유행할 전망이다.
요즘 독감(flu) 시즌이 한창인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발간된 공공 보건 캐나다 에이전시(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 PHAC)의 독감 보고서에 의하면 2017년의 마지막 2주 동안 독감 감염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소에서 확인한 11,275개의 샘플 중에 무려 75% 정도가 인플루엔자 A(influenza A) 독감인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인플루엔자 A 사례는 H3N2 종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태까지 이와 관련해 1000명 정도가 병원에 입원했으며 적어도 34명이 사망했습니다.
호주(Australia)는 최근 겨울에 가장 최악의 독감 시즌 중에 하나를 보내고 있으며 영국도 독감이 한창 유행 중입니다. 특히 영국의 독감이 퍼지자 영국의 보건부(National Health Service)에서는 병원 침실을 확보하기 위해 긴급하지 않은 수술을 모두 미루는 방안을 권장하기도 했습니다.
PHAC 보고서는 또한 인플루엔자 B가 당초 예상보다 더 일찍 유행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해마다 통상적으로 일어나는 평균 추세에 비해 인플루엔자 B 발견사례가 15배나 높다고 합니다. 보통 인플루엔자 B는 A보다 덜 치명적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미국의 질병 통제 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작년에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인플루엔자 B도 A만큼이나 치명적이라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연말과 연초 연휴 동안 위니펙 지역 보건부(Winnipeg Regional Health Authority)는 독감 사례가 급증하자 병원 침상 확보를 위한 절차를 밟았습니다. 위니펙 보건부의 최고 임원인 Krista Williams는 아직 독감이 절정에 다르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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