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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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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협력과 북한의 개발협력 모델 관련 세미나 축사 - 바른미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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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바른未來黨) 박주선(朴柱宣)
【정치】
(2018.08.19. 02:01) 
◈ 글로벌 협력과 북한의 개발협력 모델 관련 세미나 축사 - 바른미래당
▣ 박주선 공동대표
 
제가 지금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소속된 상임위원회다. 오늘 이 시간에 상임위원회가 개최되고 있는데 거기에 출석을 못하고 여기에 왔다.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 볼 때는 국회 상임위를 결석하면서 이런데는 왜 가느냐고 이야기 하고 또 비난하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상임위원회는 다른 상임위원들이 많이 계시고 오늘 같은 중요한 세미나에 물론, 제가 안 오더래도 유명하신분 설훈, 홍익표 두 의원님 오셔서 괜찮을 뻔했는데 얼굴이라도 내밀고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오늘 이 세미나의 중량감을 더 높이는 길이 아니겠나 하는 생각에서 여기에 왔다.
 
어찌 보면 모든 남북의 대화를 거부하고 교류협력을 거부하고 핵개발과 미사일 실험 발사에 모든 공력을 집중하고 있는 북한의 개발을 위해서 이런 토론을 한다는 것이 어쩌면 부질없기도 하고 생뚱맞게 생각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러나 언젠가는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통일이 된다고 생각하면 우리가 해야 될 일이 바로 북한의 개발협력지원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어야 하는 그런 심정으로 언제 남북관계가 개선이 되어 우리가 발굴해놓은 북한의 개발모델을 활용할지 모르지만, 차곡차곡 차분히 준비하는 자세는 잃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될 일이고, 역할이고, 사명이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준비를 해야 한다.
 
어찌 보면 정말 애물단지 같은 나라인 북한과 우리가 함께하고 있어서 속도 많이 상하고 안타까움도 많고, 이 순간에도 북한동포를 생각해보면 너무 안쓰러움이 북받치는 그런 심경을 제어하기가 어렵지만, 어찌됐거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북한을 바로 정상국가 내지는 우리 한반도를 또다시 점령하고 있는 우리 동포 사회로 보고, 우리가 힘닿는 데까지 지혜롭게, 용기 있게 도울 일을 찾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평창동계올림픽 열기 때문에 환호와 갈채와 함성만 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패막이 된 이후에 이 남북관계가 핵문제, ICBM문제로 어떻게 촉발이 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어서 지금 불안한 그림자를 지우기가 어렵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나 군사옵션까지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서 참 심경을 착잡함을 이룰 말할 수 없다.
 
그동안 남북관계발전 기본법을 비롯해 북한을 대화, 교류협력의 상대로 많은 법도 구성이 되어있고 교류협력기업도 준비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는 그런 상황이어서 너무 안타깝다. 유엔제재를 피하는,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방법으로 북한을 비핵화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지혜를 모으고 그런 정책을 개발하는 토론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오늘 이 토론회 결과에 따라서 정부에 촉구할 일이나 또는 국회차원에서 제시할 정책 또는 입법이 있다고 한다면 최선을 다해서 오늘 토론회 결과물이 도출이 되고 또는 생산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으로 오늘 축사말씀을 갈음하고자한다.
 
평소에 남북관계에 깊은 관심과 연구를 통해서 하루빨리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통일을 앞당기는 그런 역할에 앞장서주신 여러분 이 자리를 비롯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특히나 우리 황중성 총장님 이승한 협회장님,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오늘 토론과 발제에 참여해주신 교수진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바른미래당(바른未來黨) 박주선(朴柱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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