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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2018년
  2018년 2월
  2월 26일 (월)
제3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바른미래당
about 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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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바른未來黨) 권은희(權垠希) 김동철(金東喆) 박주선(朴柱宣) 유승민(劉承旼) 정병국(鄭柄國) 정운천(鄭雲天) 지상욱(池尙昱) 하태경(河泰慶)
【정치】
(2018.08.23. 02:02) 
◈ 제3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바른미래당
▣ 유승민 공동대표
 
차례가 늘 헷갈리는데 앞으로는 차례에서 자유로웠으면 좋겠다. 오늘 헌법 개정을 위한 의총입니다만 한두 가지 현안에 대해 말씀을 드려야겠다.
 
어제 대전 현충원에 다녀왔다. 천안함 46용사 묘역에 참배하고 제2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8명의 용사 묘비에 참배했다.
 
故 서정우 하사의 묘비에는 광주에 사시는 서 하사의 어머니께서 혼자 와 계셨다. 서 하사의 어머니는 아들의 묘비에 연평도 포격 주범 김영철 방한 절대 반대, 북한은 연평도 포격 전사 장병과 유족에게 사죄하라 이런 글씨를 A4용지를 직접 붙이고 눈물을 흘리셨다.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충남 부여 은산면에 사시는 천안함 전사자 고 민평기 상사의 아버님과 어머니를 찾아뵈었다.
 
아들의 사망 보상금 1억 1000만원을 우리 함정 9척에 총 18정의 기관총을 기증하는데 쓰신 분이다. 민평기 상사의 어머님은 TV에서 김영철 방한 뉴스를 보면서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벌벌 떨린다고 말씀하셨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는다. 대통령은 천안함 전범 김영철을 대한민국 땅에 불러드리면서 김영철의 도발로 전사한 자식들을 둔 어머니들의 눈물과 절규를 한번이라도 생각해본 적이 있나.
 
문재인 대통령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안보를 무능한 안보 적폐라고 수없이 비난해왔다. 정작 문재인 대통령 본인은 김영철에게 천안함 연평도에 대한 사과 요구는 한마디도 못하고 어제 평창에서 극비리에 이루어진 만남에서 비핵화라는 단어도 꺼내지 못했다.
 
대통령은 김영철에 대해 기껏 북미대화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는 말을 하려고 또 북미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는 김영철의 말을 들으려고 대한민국의 국군 통수권자가 천안함 전범을 마주대한 것밖에 없었다.
 
핵과 미사일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 사람들의 오래된 생각은 이렇다. 핵과 미사일 문제는 북한과 미국 사이의 문제고 따라서 북한과 미국이 알아서 해결할 문제라는 것이다.
 
이런 말을 고위 관계자들이 여러 번 했다. 즉 북한의 핵미사일은 미국과 일본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지 같은 동포인 대한민국을 공격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안일하고 한심한 생각 때문에 문재인 정부의 외교 안보가 불안하고 위험한 것이다.
 
우리 바른미래당은 최고 수준의 제재와 압박 그리고 강력한 한미동맹을 통해서 북의 핵과 미사일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일관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제재와 압박을 우리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 올림픽이 끝난 날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한 미국의 독자 제재를 추가했고 제재가 실패할 때에는 거칠고 불행한 2단계로 가겠다고 했다. 거칠고 불행한 2단계는 대한민국을 패싱하는 군사옵션이 되지 않을까 매우 우려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제재와 압박에 한 틈 빈틈도 없이 한미동맹에 한 치 빈틈도 없이 나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올림픽이 끝나고 첫날인 오늘 문재인 정부는 다시 이 각오를 분명히 하기를 촉구한다.
 
정의구현사제단 신부가 남수단에 선교활동을 하는 자매를 식당에 가두고 성폭행하려 했던 사실은 정말 말로 다할 수 없는 충격이다. 여성 자매에게 천국이 아닌 지옥을 겪게 한 범죄자가 신부였다는 것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이것은 수원교구의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우리가 아무리 미투운동을 하고 사과하고 사퇴를 하고 때론 침묵하고 잠적하고 이렇게 끝낼 일이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
 
법치주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화계, 종교계, 검찰 모든 분야에서의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 검찰과 경찰의 엄정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한다.
 
바른미래당의 정책위에서 이 문제에 관해서 법 개정에 꼭 나서주기를 바라고 저는 이 바른미래당의 법 개정안을 이윤택 법으로 명명하기를 제안한다.
 
한국 경영자총협회, 소위 말하면 경총이다. 경총의 회장단 선임에 권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우리 바른미래당 정책위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하고 권력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아울러 파행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연합회장에도 정부의 부당한 간섭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우리는 분명히 해야 한다.
 
패럴림픽이 곧 시작이 될 거다. 패럴림픽은 국민과 세계의 관심이 돌아가지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 패럴림픽에도 우리 모든 대표선수들과 자원봉사자의 노력을 미리 감사드리고 저도 적극 참여하겠다.
 
 
▣ 박주선 공동대표
 
17일 간의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누구보다도 피 땀 흘려 준비했던 선수들의 스포츠 정신 발휘와 선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동계올림픽 강국으로 부상한 대한민국이 너무 자랑스럽고, 긍지를 느낀다.
 
이 평화 평창올림픽의 평화를 깨뜨리고, 많은 국민에게 분노를 자아내게 했던 김영철이 평화올림픽의 폐막식에 북한 대표단으로 와서 축하를 보낸다는 것은 그야말로 이해할 수 없는 어불성설의 상황이 아닌가 싶다. 평화를 깨뜨린 사람이 평화올림픽을 축하한다는 이 모순적 상황을 세계는 어떻게 볼 것이며 국민의 깊은 심사는 어디에 있을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 바른미래당은 어제 천안함 46용사들의 묘역에 갔다. 김영철이 휘젓고 다니는 이 상황에서, 천안함 용사의 위국헌신과 희생을 값지게 다시 간직하고, 유가족과 국민을 위로할 필요가 있다 해서 대전 현충원을 다녀왔다. 주권국가의 국군통수권자가 천안함 폭침의 주범인 김영철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하고 사죄를 요구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고, 이것을 받아내지 못한다면 국민적 분노는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주권국가를 수호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김영철이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서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메시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는 분들이 있고, 정부도 못내 기대를 하면서 대승적 차원에서 김영철의 방문을 이해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김정은의 특사라는 김여정과 미국 부통령 펜스와의 예정되었던 북미회담 자체를 불과 두 시간 전에 철회했던 북한이 김영철을 통해서 우리가 바라고 한미동맹의 상대방인 미국과 국제사회가 바라는 한반도 비핵화를 실천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인지 기대한다는 것은 저는 크게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왕에 김영철이 왔기 때문에 한국 입장에서는 비핵화 없는 남북관계 개선은 불가능하다는 확고한 입장과 원칙을 전달해야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에 북한이 한반도에 있어서의 불안, 어쩌면 군사적 행동까지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태도 변화와 자세의 전환을 거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고, 북미대화와 함께 남북관계 발전의 대화도 가능하다는 것을 꼭 말씀해주시기를 부탁한다.
 
자유한국당은 이 추운 날씨에 김영철의 방북을 막기 위해서 거리투쟁을 하고 있다. 고생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이제 김영철의 방남이 된 이상 김영철의 사죄와 사과를 요구하는 역할로 전환하고, 김영철과 문재인 대통령 및 정부관계자의 만남 속에서 어떠한 북한의 메시지가 있는지, 우리는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했는지, 김영철의 이 소란스러운 방남 이후에 북미, 남북관계는 어떤 진전이 있을 것인지, 천안함 폭침 관련해서 정부가 어떤 입장을 견지하고 어떤 요구를 했는지 등 국회를 통해서 확실하고 분명하게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왕에 여야 합의를 했던 2월 임시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거리에서 누운 것은 이제 일어나 국회에 와서 진지한 토론의 장을 만드는 것으로 승화시켜 달라는 요청을 한다.
 
 
▣ 김동철 원내대표
 
민생국회와 법안국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2월 임시국회가, 김영철 방남 파동으로 인해 빈손국회로 전락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질적인 이념대립으로 국회마저 무력화되는 거대 양당정치의 폐해가 또 다시 드러났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김영철 방남을 두고 ‘대승적 차원’의 이해와 협조만 요청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국민께 양해를 구하고 야당을 설득해 이런 분란의 소지를 사전에 없앴어야 했다. 김영철 방남이 국민정서상 맞지 않는다면 먼저 북에게 재고를 요청했어야 한다. 그리고 만일 북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그 내용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밝히고 이해와 협조를 구했어야 한다.
 
김영철은 천안함 폭침의 배후로 지목되고, 대다수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만 모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정부인지, 북한을 대변하는 정부인지 국민들은 헷갈린다.
 
문재인 정부는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순서조차 틀렸다. 남북관계를 풀어 평화정착의 길로 발전시키려면, 첫째가 남남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 반대하는 국민들을 설득하는 노력이 가장 우선해야한다. 바른미래당은, 김영남 방남과 같은 중차대한 문제를 국회 안에서 논의하고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현안질문을 국회의장과 여야 각 당에 정식으로 제안한다.
 
둘째는 미국과의 흔들림 없는 동맹이다. 이 두 가지를 바탕으로 남북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해법이다.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는 국민을 적극 설득하려는 노력도 없었고, 한미동맹 균열에 대한 우려도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무조건 미국과는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도 마찬가지다. 국회를 버리고 장외투쟁의 구태정치로 퇴행하는 것이 진정 국민을 위한 길인지 자성해야 한다. 각종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대국민 선언까지 해놓고도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는 행태는 제1야당의 책임 있는 자세가 결코 될 수 없다.
 
국민과 민생을 볼모로 잡는 사생결단식 양당정치, 소모적 이념대결의 정치는 이제 종식돼야 한다. 시급한 민생문제를 더 이상 외면해서 안 된다. 28일 마지막 본회의까지 최선을 다해서 국민께 약속했던 법안국회를 지켜낼 것을 민주당과 한국당에게 촉구한다.
 
 
▣ 지상욱 정책위의장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화전민 스타일의 빨대 먹튀' 요새 한국 GM을 놓고 언론에서 붙인 이름이다.
 
우리 바른미래당은 이 사태에 대해서 먼저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당론 1호를 국정조사로 채택했다. 이 내용이 저희가 마련한 국정조사 요구서다.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와 한국GM 경영 실패에 대한 진상규명과 대한민국 국익보호를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되겠다. 준비가 되는대로 타당 의원님들의 뜻을 모아서 진행하겠다.
 
이 GM사태의 문제는 한국GM이 2조원의 손실을 보면서 자본잠식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간의 기록을 보면 2014년에서 16년 3년간 R&D 연구개발비로 투자된 돈은 1조8580억으로 GM이 주장하는 3년간 누적 손실액과 거의 비슷하다.
 
거기에다가 미국GM 본사는 약 4600억원의 이자를 본국으로 빼갔다. 또 최상위층 관리비용으로 1300여억 원을 빼갔다. 지난달에는 차액금 4000억 원을 상환해갔다.
 
그러면 2조 손실 그 뒤에도 수도 없이 많은 돈을 본사가 회수해간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우리는 이 잘못된 구조를 규명해야 한다. 그래야만 대책을 세울 수 있다 라는 말씀드린다.
 
미국의 유력 경제지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나온 기사를 보면 미국 경제지가 미국GM 본사에 대해서 GM은 한국 납세자들을 갈취하고 있는 중이다 라고 기사를 썼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GM은 전 세계 어디든 차 생산이 가능하면 최저비용에 또 정부 보조금에만 관심이 있다. 한국GM 사태와 관련해서는 그 모든 돈은 한국 납세자들만 부담하게 될 것이다 라고 했다.
 
또 그들은 미국GM은 지자체와 한국 정부를 협박하는데 이것은 대기업의 강탈법칙이라고 말하면서 돈은 결국 아무런 발언권도 없는 한국 납세자들만 부담하고 미국GM은 한국 정부로부터 혜택을 얻는 대신 GM 본사는 부담하는 비용이 전혀 없다 라고 지적했다.
 
이렇기 때문에 바른미래당이 이 원인에 대해서 미국 언론까지도 지적하고 있는 미국 본사와 한국GM 간의 정말 부정직하고 잘못된 거래 내용에 대해서는 낱낱이 밝히고 국민께 고할 것이다 라는 약속드린다.
 
어저께 평창 올림픽이 폐막했다. 마지막까지 감동주신 국가대표 선수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불모지였던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 선수 또 어제 봅슬레이에서 은메달을 딴 원윤종 서영우 전정린 김동현 선수, 스노우보드에 이상호 선수 모두 불모지에서 역사를 이루고 쾌거를 이룬 그런 자랑스러운 선수들이다.
 
메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분들은 메달의 색에 연연하지 않았다. 우리는 충분히 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얘기했다. 봅슬레이 팀의 랭킹은 세계 50위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 스노우보드도 마찬가지고 스켈레톤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평창올림픽 초반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을 구성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선수의 눈물을 흘리게 했던 일이 떠오른다. 그 때 고위당직자가 메달권이 아니라고 그래서 괜찮다고 얘기했다.
 
우리 선수들은 과연 메달권이었기 때문에 이런 쾌거를 이루고 국민들께 감동을 주었던 것인가. 시합은 끝났고 이제 패럴림픽이 시작된다.
 
메달권이 아니라고 설움 받고 또 공정한 기회를 박탈당하고 억울하게 뛰어보지 못한 선수들 특히 다섯 명의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들. 지난 바른정당 시절에 저희는 그 억울함을 찾아주기 위해서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라고 하는 교섭추진단체를 했다.
 
패럴림픽이 끝나면 그 선수들에게 기회를 찾아주지는 못했지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떤 행정착오가 있었는지 누가 책임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해서 그 조사를 바른미래당에서 확대 설치하겠다.
 
 
▣ 김중로 최고위원
 
문재인 정부 시작부터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우려를 끊임없이 해왔다. 충고도 하고, 조언도 했는데, 한 번도 여기에 대한 답을 안 한다. 국회법이라도 고쳐야 될 것 같다. 국회에서 말하는 것을 과연 듣고는 있는 건지 계속해서 메아리 없는 외침이다.
 
역사적인 이야기를 한 말씀 드리겠다. 2차 대전 후 일본 천황이 미국의 곳곳을 여행하고 와서 하네다 공항에 내려서 한 첫 발언이 무엇인지 아시는가? 내가 진작 미국을 돌아봤더라면 진주만을 절대로 공격하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그 의미 아시겠나? 미국이 어떤 나라이고 세계를 이끌어가는 미국의 위상이 어떤 것인지, 미국이 가지고 있는 정보력이 어떤 것인지, 이 정부가 정말 알고 대응하는 것인지, 더 이상 무슨 잡소리를 드릴 수가 없다.
 
이번 남북개선, 비핵화에 연결이 안 되고, 북미대화에 연결이 안 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에 저는 정말 매일 걱정한다. 한미동맹을 결코 가볍게 보아선 절대로 안 될 것이다. 제가 엊그제도 말씀드렸는데, 안보는 성패를 거듭해도 되는 사업이 결코 아니다. 분명 한 번에 국가의 안위가 결정되는 문제로서 시행착오나 예행 연습이 절대로 있으면 용납이 안 되는 문제이다.
 
지금 국제정세의 힘의 논리를 알고 국가가 대응을 하는 것인지 정말 우려를 금치 못하는 상황이다. 요즘 보면, 정부는 막연한 안보, 그냥 어떻게 될 것 같이 생각하는 안보로 허세를 부리거나 국제 정치의 힘의 논리를 모르거나, 알면서도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지 정말 심각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정말 충고를 드린다. 결코 한미동맹을 쉽게 생각하지 마시라. 국민들을 더 이상 정말 불안하게 만들지 마시라. 왜 이렇게 외교안보문제가 정부가 시작되면서부터 전 국민이 걱정을 해야 하고 숨죽이고 불안함을 느껴야 하는 것인지, 정부가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시기 바란다.
 
 
▣ 정운천 최고위원
 
기자분들 꼭 청와대 대통령 일자리 상황판을 봐 달라. 일자리 상황판 여기저기 빨간불 켜지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가 경제에서 샌드위치 신세인데. 소득주도와 최저임금 여파로 1월 7만5000개 일자리가 감소했고 여러 여론에서 말한 미국의 통상 폭탄으로 거의 20만개 일자리가 줄어 들것이다.
 
그런데 대통령은 안보와 통상은 별개라고 얘기하고 있다. 경제를 조금 아는 분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하는 일들이 그분들이 뼛속까지 기업가 정신으로 하고 있다.
 
한국에 300억불 흑자를 놔둘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통상 폭탄을 보호무역으로 때우고 있고 안보와 별개라고 얘기하는데 만약 별개라면 그럼 700억 달러 흑자 내는 일본은 아베가 참 얄미울 정도로 외교를 잘해서 그 통상 폭탄을 보존하고 있다.
 
철강에 많은 수출 하고 있는 일본과 유럽 다 빠지고 한국만 53%를 내야 하는 엄청난 세금통상 폭탄이 내려지고 있다.
 
정말 꼭 오늘 여러 얘기 안 하려다가 하는데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왜 이번에 김영철을 우리 땅에 밟게 했을까. 도대체 그분의 마음에 뭐가 들었을까 이런 생각을 해본다.
 
이제 20년 동안 북한과의 분쟁이 있을 때마다 김영철이 나왔다.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폭격, 목함지뢰 도발, 정전협정 백지화. 이런 사람을 꼭 폐막식 사절로 받아 들인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이유일까.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이념분쟁, 이념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노력 해야 하는데 이 갈등을 증폭시켜서 무엇을 얻으려고 하려는지 이해 못 하겠다.
 
통상폭탄이 내려지고 있는 트럼프 정부와 더 악화할 수 있는 이런 사안을 왜 꼭 이 시점에 불러들이는지 꼭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이런 중요한 일을 대통령이 직접 청와대 춘추관에 나와서 왜 불러들였는지 얘기를 해야 한다.
 
또 국회가 공전될 상황에 있는데 우리 바른미래당은 분명히 말한다. 국회가 공전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회 공전은 안 되지만 확실하게 대통령께 지금 현재 일자리 빨간불을 얘기하고 이번 김영철이 오게 된 배경에 대해서 국민에게 납득 할 수 있도록 꼭 해주길 바란다.
 
북핵을 머리에 이고 가는 가짜 평화는 오래갈 수 없다. 북핵문제 해결 없이 북한과의 대화는 사실 가짜 평화다. 그 이유를 분명하게 밝힐 것을 촉구한다.
 
 
▣ 하태경 최고위원
 
홍준표 대표의 사회주의 색깔론이 환자 수준이다. 홍 대표가 이렇게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개헌의 목표는 주한미군 철수와 연방제 적화통일이다. 홍 대표가 지속적으로 사회주의 색깔론을 이번 지방선거에 무기로 꺼내고 있는데 이건 너무 심한 궤변이다.
 
지방분권 개헌은 홍준표 대표의 한국당 소속의 광역단체장들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나 권영진 대구시장도 더 많은 지방 분권을 요구하고 있고 지방 분권 개헌에 찬성하고 있다. 이분들도 적화통일에 기여하고 있는 분인지 홍 대표 생각이 궁금하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런 말도 안 되는 궤변에 대해서 한국당 내에 아무런 비판의 목소리, 견제의 목소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미 사회주의 색깔론 물이 고일대로 고여서 썩어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 바른미래당이 왜 한국당을 대체하는 대표야당이 되어야 하는지 홍준표 대표의 환자 수준의 색깔론을 보면 더욱 더 분명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 정병국 의원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2011년 평창 올림픽을 유치했던 주무장관 입장에서 참으로 감회가 새롭다. 우리는 지난 17일 동안 올림픽을 통해서 스포츠 정신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스포츠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결과에 대해 모두가 수긍함을 통해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올림픽이 추구하는 정신이다.
 
실질적으로 이런저런 얘기들이 있었지만 어린 선수들은 우리에게 끝없는 무한경쟁을 통해서 그럼에도 그 결과에 대해 다 수긍을 하고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았다.
 
우리 기성세대에게 주는 메시지가 강하게 다가왔고 특히 우리 정치인들은 다시 되돌아보는 그런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올림픽이 추구하는 정신은 바로 평화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많은 국민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천안함 폭침의 주범인 김영철을 받아들일 때 어떤 생각을 하고 했을까 생각해 본다.
 
아마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나름대로 많은 위험부담을 감내하고 올림픽 정신과 평화를 추구하겠다는 생각을 했을 거다. 그러나 그 올림픽 정신은 과정에서부터 절차적으로 올바르게 진행되어야 한다.
 
함께 참여하는 사람들이 수긍해야 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때 그 정신이 일원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위험을 감내하고 받아들였다고 하면 결과를 만들어 내라.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막말로 순수한 올림픽 이용을 했다는 비난을 감내해야 할 것이다. 진정한 올림픽은 바로 차이가 없다.
 
따라서 이후에 바로 계속되는 패럴림픽에도 우리 정치권은 물론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참여해서 올림픽 정신이 계속돼야 되고 그야말로 3수 끝에 어렵게 우리가 유치한 올림픽을 통해 새로운 평창의 레거시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
 
 
▣ 권은희 최고위원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 김기춘은 유죄를 인정받고 형을 선고받았다. 예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만이 존재하는 문화영역에서 잘못된 잣대, 분열의 잣대를 댔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이와 관련된 데자뷰를 보았다. 김어준씨가 미투운동에 대해 ‘그 타깃은 문재인정부 청와대, 진보적인 지지층이 될 것이라며 공작의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성폭력은 우리사회 모두의 문제이다. 우리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이다. 가해자와 피해자 두 영역이 있는 문제이다. 그런데 김어준씨는 이런 미투운동에 있을 수 없는 잘못된 분열의 잣대를 댔다. 바로 진보와 보수라는 잣대이다. 김어준씨는 이 잘못된 잣대를 들이댄 것에 반드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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