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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2018년
  2018년 3월
  3월 23일 (금)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언제인가 학술 심포지엄 개최 - 표창원 국회의원
about 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표창원(表蒼園)
【정치】
(2018.09.10. 21:04) 
◈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언제인가 학술 심포지엄 개최 - 표창원 국회의원
- 임시정부 수립일 지정 근거에 대한 정부 연구용역 결과 발표
- “임시정부 수립일은 대한민국의 출발...역사적 의미에 맞는 기념일 지정 필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자 확정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이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정) 후원으로 개최된다.
 
표창원 의원은 국가보훈처가 주최하고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가 주관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언제인가?’ 학술 심포지엄 개최를 맞아, 정부 당국이 임시정부 수립일자에 관한 학계와 시민사회 의견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관련 여론을 수렴하는 등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4월 13일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일’로 지정, 1990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거행해오고 있다. 당시 정부는 1932년 상해 일본총영사관에서 펴낸 ‘조선민족운동연감’의 기록을 기준으로 국사편찬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4월 13일을 기념일로 지정하였으나, 그 동안 학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이를 4월 11일로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임시정부의 설립 주체였던 임시의정원이 1919년 4월 11일 헌장을 제정하여 임시정부 수립 절차를 완료하던 점과,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스스로 매년 4월 11일에 정부 수립 기념행사를 거행하였던 점만 보더라도 임시정부 수립일은 4월 13일이 아닌 4월 11일이라는 것이다. 임시정부의 공식 기록이 아닌, 일본 총영사관 경찰이 작성한 임시정부 활동일지를 토대로 수립기념을 잘못 지정하였다는 비판이 거세다.
 
지난 해 7월 ‘3·1독립선언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주최한 바 있는 표창원 의원은 이후 국가보훈처에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정정에 관한 진지한 검토를 진행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을 둘러싼 기나긴 논란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는 표 의원의 지적에 국가보훈처는 지난 가을부터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정정에 관한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표 의원은 “1919년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처음으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사용하고, 현 대한민국 국회의 뿌리가 되는 임시의정원을 설립하였으며, 임시헌장을 채택함으로써 최초로 민주공화국을 천명한 날로 우리 근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오는 2019년은 대한민국이 탄생한지 100년이 되는 해인만큼 대한민국의 기원을 제대로 정립하여 정확한 날짜에 기념식을 거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성과 역사적 위상’·‘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제정과 논란의 경과’·‘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에 대한 역사적, 법적 검토’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표 의원은 “이번 학술 심포지엄이 그동안의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표창원(表蒼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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