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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2018년
  2018년 9월
  9월 5일 (수)
이해찬 당대표, 민주노총 방문 인사말
about 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국회(國會) 더불어민주당(더불어民主黨)
【정치】
(2018.09.23. 14:51) 
◈ 이해찬 당대표, 민주노총 방문 인사말
□ 일시 : 2018년 9월 5일(수) 오후 4시 30분 【더불어민주당 (정당)】
□ 일시 : 2018년 9월 5일(수) 오후 4시 30분
□ 장소 :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
 
■ 이해찬 당대표
 
이렇게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다. 김명환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간부들, 대부분 처음 뵙는데 반갑다. 특히 민주노총이 노사정 대표자에 복귀하기로 얘기 들었는데 감사드린다. 10월 출범예정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대해 대의원대회에서 참여여부를 결정한다고 얘기 들었는데 꼭 참여해주시면 좋겠다.
 
실제 서구 스웨덴이나 네덜란드 같은 나라를 보면 경제사회노동위원회나 노사정위원회에서 노사가 장기적 과제로 잘 합의돼 대타협을 이룬 곳은 안정적으로 발전을 했다. 그렇지 못한 나라들은 정체된 케이스가 있다. 그런 경험을 여러분들이 저보다 더 잘 아시니까 잘 살피셔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참여해서 좋은 성과내길 기대한다.
 
개인적으로 제가 민주노총과 인연이 많은 편이다. 제가 13대, 14대 환노위를 주도했는데, 그때 한국노총이 전체 유일노조여서 설립신고서를 반려했고, 금융노조위원회에서 독립시켰다. 그래서 한국노총에 속하지 않는 산별이 처음으로 생겨, 그 후 민주노총이 연맹되는 과정을 밟게 됐다. 그리고 제가 98년도 교육부 장관할 때 전교조를 처음으로 합법화시켰다. 제가 2005년도 총리할 때 공무원 노조를 합법화 시켰다. 정부 내에서도 반대하는 부서가 많았다. 기본적으로 “노조가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임금 인상만이 아니다. 공무원 임금은 정해져 있고, 민주적인 사회 직장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맞다. 하급자라고 소홀히 대하는 태도를 바꿔야한다”고 해 합법화 시켰다. 여러 공무원노조가 생겼는데 일부는 한국노총에 가있고 일부는 여기에 있다.
 
제가 당을 맡으면서, 우리사회가 보수정권 10년 동안 양극화가 심화되고 노동조건들이 악화 됐기 때문에 사회개혁을 해나가는데 당이 역할을 해야겠다. 특히 지금이 큰 전환기다. 남북관계 풀어가는 전환기고, 우리가 또 10년 만에 집권했는데 이 기회를 잘 살려서 편향된 사회구조를 바꿔나가야겠다. 그것을 할 수 있는 정치세력은 저희 당이 할 수밖에 없다. 그런 방향으로 차근차근 하도록 하겠다. 저희 당에 ‘민생연석회의’라는 기구를 설치 할 텐데 노동 쪽, 소상공인 쪽, 청년·여성 쪽 약자들을 당내·외에 구성하려고 한다. 당내 있는 을지로위원회, 노동위원회와 우리당에 있지 않은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을 공동으로 구성해서 민생개혁을 해나가려고 한다. 민주노총 쪽에서도 여기에 참여하는 것에 검토해보시면 좋겠다.
 
저희가 을지로위원회를 해보니 아직 굉장히 어려운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을지로위원회의 운영 경험이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다. 노조는 아니지만, 노조도 만들지 못하는 어려운 분들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는 위원회가 있어서, 위원회의 헌신성과 경험을 잘 살려서 민생연석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이렇게 인사로 왔고, 정책협의 같은 경우도 한국노총과는 정책 협약식을 했다. 그래서 분기별로 실무단위와 고위단위에서도 만난다. 민주노총과 어떻게 협의할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를 하시고, 전에는 민노당이 없을 때 민주당과 민주노총 관계가 돈독했는데, 지금은 우리보다 더 진보적인 당이 생기니까 우리를 보수당으로 취급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저희가 여러분들 요구수준에 못 미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성의껏 해결할 수 있는 건 해결하겠다. 고맙다.  
 
2018년 9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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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國會) 더불어민주당(더불어民主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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