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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2018. 9. 13(목) 10:00, 경기도 현장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및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를 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나라 전체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있는 거 같다. 무엇보다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고, 그 다음에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 어제도 청와대가 고용지표를 발표했는데 양과 질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가 청와대가 여태까지 이야기해오던 것과 달리 안보가 진짜 심각한 문제로 나왔고, 확인시켜줬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경제의 톱니바퀴에 의해서 수반되는 통증이다’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마 많은 국민들이 그런 말에 큰 실망을 하고 또 당혹했으리라 생각한다. 취업자 3천명, 실업자 113만명이라는 수치도 최악이지만, 그 내용도 굉장히 좋지 않다. 최근 30~40대들이 줄어들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함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최근 한꺼번에 악화되는 그런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 그런데다가 부동산 문제들이 지금 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제가 보기에는 이 부동산의 문제는 단순히 부동산 문제가 아니라 결국은 산업 쪽으로 돈이 흘러들어 가지 않고 부동자금으로 고인, 쌓인 자금들이 부동산으로 몰리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이것은 뭘 이야기 하냐면 정부의 산업정책이나 경제정책의 총체적 실패를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 말로는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말을 붙였지만 사실은 성장정책은 없다. 정부가. 그런 점에서 우리가 이런 새로운 성장의 담론을 내 놓을 때가 됐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제가 이제 정부의 이야기만 하기에는 그렇고 오래간만에 뵈었는데 어찌 보면 공식적 자리는 처음인데 오늘은 아마 비공개 간담회에서 여러 가지 비대위의 운영과 관련된 질문을 주시면 또 제가 대답을 줄 기회가 있으리라 본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비대위를 이해가 가면서도 한편으로는 뭔가 확확 말하자면 국민들이 원하는, 국민들이 요구하는 그런 일들이 금방 금방 일어나지 않느냐에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많은 거 같다. 오늘 허심탄회하게 저희들이 비대위에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으면 좋겠다. 제가 국정과 관련돼서는 여러 가지 인사청문회 문제라든가 정부의 도덕성의 문제, 부동산 문제, 고용 문제 또 서민 경제 문제, 쌓이고 쌓인 문제들을 이야기 하려면 끝이 없을 거 같다. 오늘 이 자리에서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눠줬으면 좋겠고 또 비대위 운영과 관련해서도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인사말씀 드리도록 하고 나중에 비공개 자리에서 말씀을 듣도록 하겠다.
<정현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짧게 잠깐 이야기하겠다. 어제 통계지표 발표된 거 보고 청년 고용지표나 또 취업률 지표가 굉장히 안 좋아졌다. 20대, 30대, 40대 전반적으로 다들 안 좋아졌는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현재 정책 그리고 또 그 중에서 혁신성장을 중시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지역의 청년들과 스타트업하는 친구들을 만나보면 ‘과연 이 정부가 혁신성장을 하기 위해서 변화를 주기 위한 개혁 또는 규제완화 이런 것에 정말로 생각이 있는가.’그런 우려를 하고 있다. 또한 그 정도의 혁신성장을 가져갈 거라면 지난 1년간 공정경제성장 이루면서 받았던 거만큼 또 최저임금에 힘을 쏟았던 거만큼 그에 준하는 노력을 남은 기간 동안 쏟아야만 그래야 될까 말까 한다고 생각한다. 제조업 경쟁력도 잃어간다고 하고, 또 반도체도 중국에 밀린다고 하고 여러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과연 그러면 저희들은 앞으로 어떤 미래 먹거리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한국에 있는 유능한 기업들이 다 외국기업에 많이 넘어가고 또 신산업, IT 여러 분야에서 밀려나가고 있다. 정부가 그런 쪽에 눈을 뜨고 관심을 가져줬으면 정말 좋겠다. 그래야 저희들이 살아 갈 미래가 있을 거 같다.
<김영우 경기도당 위원장>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간략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 먼저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경기도당까지 와주신 김병준 비대위원장님과 비대위원님들을 비롯한 당직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자리 함께 해주신 원외당협위원장님들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언론인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제가 인사말씀 겸 업무보고를 드리겠다. 일자리 대통령을 표방하면서 출범했지만 결국 문재인 정부는 결과적으로 고용참사를 가져오고 있는 아주 잘못된 경제정책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먼저 경기도당은 앞으로 올해 하반기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생존권 확보를 위한 최저임금 제도개혁 범국민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도당 차원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당과 전 당협이 하나가 돼서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잘못된 최저임금 제도를 개혁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최저임금 제도개혁을 위한 동력의 확보를 통해서 국가주의에 망명에 사로잡힌 정부여당의 폭주를 막고 민생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경기도당이 앞장서서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
도당 조직정비와 관련된 내용을 짧게 말씀드리겠다. 현재 경기도당 조직정비 및 당직개편을 진행 중에 있다. 도당이 제 역할을 다하고 도민들에게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도민들을 위해서 봉사할 훌륭한 인재 분들을 모시고자 한다. 다음 주 수요일, 9월 19일 오후 3시 이곳에서 경기도당 위원장 취임식과 도당 주요당직자 임명식을 개최하고자 한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이후에는 도당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당원과의 소통 및 화합, 새로운 보수 가치 정립을 위한 당원교육에 집중하도록 하겠다. 먼저 우리 당원 분들이 보수의 새로운 가치에 대해서 토론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당원교육을 경기도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나눠서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 비상대책위원장님과 비대위원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그리고 우리 당협위원장님들을 모시고 화합과 소통의 장을 따로 마련하고자 한다. 당협위원장 워크샵을 국정감사가 마무리 되는 11월 초순경에 개최하고자 한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경기도당을 활성화하고 경기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 내부의 소통과 화합뿐만 아니라 당 외부의 화합과 소통도 매우 필요하다. 특히, 경기도당은 경기도 내의 각종 직능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 분들의 민원과 고충을 해결해주기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양쪽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질적으로는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있는 것도 사실이다. 서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다. 우리 경기도당은 소외된 경기도의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수도권 규제완화, 도내 일자리 확충,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경기도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도민들이 더 행복해할 수 있는 정책들을 통해서 우리당이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기도당 차원에서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민주당 절대다수의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탄생했다. 도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 경기도당은 협조할 것은 협조하지만 비판할 것은 대안을 가지고 비판하려고 한다. 지금 이재명 경기도지사,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의회, 각 시군의회에서 민주당 측의 독단적인 운영이 한편으로는 굉장히 우려되기도 한다. 민주당이 일방적인 지방정부 및 지방의회 운영을 방지하기 위해서 경기도당은 민주당 소속 단체장 및 각급 의회에 대한 감시와 견제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경기도당 대변인을 활성화해서 민주당 소속 인사들의 실정을 파악하고, 이를 경기도민께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파급력 배가를 위해서 중앙당 차원에서도 경기도당 활동을 지지해주고 지원해주시길 바란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각종 업무계획들을 경기도당은 여기 계신 원외당협위원장님들과 함께 내실 있게 추진해서 잃어버린 경기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2020년 총선승리를 할 수 있도록 경기도당이 선도적인 역할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이하 생략」 ※첨부파일 참조
첨부 : 20180913-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경기도 현장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및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 주요내용.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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