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향한 정부여당의 무차별 폭격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그 중에서 으뜸은 민주당 손혜원 의원이다.
손 의원은 “돈 벌러 나온 사기꾼”, “순진한 표정을 만들어 청산유수로 떠드는 솜씨가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며 신 전사무관을 향해 노골적인 ‘인격살인’을 서슴지 않고 행하고 있다.
국민들의 따가운 비판도 마이동풍(馬耳東風)으로 흘러 넘기며, 자기 할 말만 하는 손 의원의 모습 역시 가관이다.
과연 손 의원이 신 전사무관을 향해 “가증스럽다.”, “책임과 강단이 없다.”고 말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국민들은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는 안중에도 없고 가증과 위선, 뻔뻔하고 무책임한 발언의 대명사가 바로 손 의원이라고 생각한다.
손 의원의 막가파식 언행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어서 이젠 웬만한 억측과 궤변은 새롭지도 않다.
심지어 위안부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엄지척 따봉 인증샷’까지 찍어대는 기괴함을 거리낌 없이 했을 정도다.
‘내부고발자’에 대한 손 의원의 태도 역시 이중적이고 위선적이다.
박근혜 정부 당시 고영태를 향해서는 의인 중 의인이라며 온갖 호들갑을 떨며 추켜세우던 그 사람이 손 의원과 동일 인물인지 의아할 뿐이다.
오죽했으면 27년 전 ‘군 부재자투표 부정’을 폭로했고 문재인 캠프에서 공익제보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이지문 중위조차도 정부여당의 이중적인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을까?
손 의원에게 신 전사무관을 의인으로 추켜세워 달라는 부탁은 하지도 않겠다.
다만 손 의원의 깃털처럼 가볍고 무분별한 발언이 순수한 젊은이의 용기있는 고백을 끝도 없는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는 사실만을 기억하길 바란다. 2019. 1. 4.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김익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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