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고노 외무상과 만찬을 가졌습니다. 일본 참석자로는 고노 외무상 이외에 야찌 NSC 국장, 기타무라 내각 정보관, 가나스기 겐지 외교부 아태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서훈 원장은 방북 결과와 트럼프 대통령의 면담 내용,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이런 설명에 감사하고 현재 상황에 이르기까지 경주해온 한국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현 상황은 동아시아의 기적 직전의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며 공조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참석자는 회담 분위기와 관련, 실무적으로 아주 진지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