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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청와대 브리핑
【정치】
(2018.09.21. 22:27) 
◈ 남북정상회담 일정 관련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브리핑 2018-04-26
안녕하세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임종석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여러분께서 많이 참석해 주셔서 관심과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여주는 것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큰 응원이 됩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특별히 해외에서 많이 찾아주신 외신 언론인 여러분께 각별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럼 2018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4월 27일, 내일 오전 9시 30분 경에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합니다.
 
북측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T2와 T3 사이로 군사분계선을 넘습니다.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사이에 있는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할 것입니다.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우리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으로 도보로 이동합니다.
 
9시 40분 경 자유의 집과 평화의 집 사이, 판문점 광장에 도착한 두 정상은 이곳에서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을 갖습니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도 남북 두 정상은 북측 육해공군 의장대의 사열을 한 바 있습니다.
 
의장대 사열을 한 뒤 두 정상은 양측 공식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환영식을 마치게 됩니다.
 
이어 양 정상은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이동합니다.
평화의 집 1층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준비된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문재인대통령과 기념촬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양 정상은 접견실에서 사전환담을 나눈 뒤 2층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여 10시 30분부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정상회담을 시작합니다.
 
오전 정상회담이 종료된 후, 양측은 별도의 오찬과 휴식시간을 갖을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남북 정상이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공동기념식수를 합니다.
양 정상은 6 5년 동안 대결과 분단의 상징이던 군사분계선 위에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함께 심게 됩니다.
기념식수 장소는 고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고향 방문을 했던 군사분계선 인근의 ‘소떼 길’입니다.
기념식수목은 우리민족이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로 정했습니다. 이 식수목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생 소나무입니다.
소나무 식수에는 한라산과 백두산의 흙을 함께 섞어 사용하고 식수 후에 김정은 위원장은 한강수를, 문재인 대통령은 대동강 물을 주게 됩니다.
식수 표지석에는 ‘평화와 번영을 심다’ 라는 문구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명이 포함됩니다.
 
공동식수를 마치고 나면 군사 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양 정상이 친교 산책을 하면서 담소를 나눌 예정입니다.
‘도보다리’는 정전협정 직후 중립국 감독위원회가 판문점을 드나들 때 동선을 줄이기 위해 습지 위에 만든 다리입니다. 유엔사에서 FOOT BRIDGE (풋 브릿지)라고 부르던 것을 그대로 번역해 ‘도보다리’라 칭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2018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이 도보다리 확장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도보다리 확장된 부분이 군사표계선 표식이 있는 곳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두 정상이 그 부분까지 산책을 하게 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산책 후에는 평화의 집으로 이동해 다시 오후 일정을 이어갑니다.
정상회담을 모두 마치게 되면 합의문 서명과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저희들로서는 언론인 여러분들을 위해서, 또 생생한 전달을 위해서 가급적 정식 공동 발표를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만 합의 내용의 수준에 따라서 그 형식과 장소를 결정하도록 협의했습니다. 현재 미정인 부분입니다.
 
6시 30분부터는 양측 수행원이 참석하는 환영만찬이 평화의 집 3층 식당에서 열립니다.
환영만찬까지 마치고 나면 환송행사가 있을 것입니다.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양 정상은 판문점 평화의 집 전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쓰리디(3D) 영상을 감상합니다. 영상의 주제는 ‘하나의 봄’입니다.
 
역사의 현장이 될 판문점 평화의 집을 배경으로 한반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됩니다.
 
남북 정상이 함께 나눈 진한 우정과 역사적인 감동의 순간을 전 세계인들도 함께 느끼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끝으로 모든 공식행사가 마무리됩니다.
 
이어서 북측 공식 수행원 명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두 9명입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 휘-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입니다.
그리고 만찬에는 약 25명 내외의 김정은 위원장을 가장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는 핵심 참모진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남측 공식 수행원 명단에 정경두 합참의장(합동참모의장)이 새롭게 포함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한 말씀만 더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무엇보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이라는 핵심의제에 집중된 회담입니다.
북한의 핵과 ICBM이 고도로 발전한 이 시점에 비핵화 합의를 한다는 것은 1990년대 초, 그리고 2000년대 초에 이루어진 비핵화 합의와는 근본적으로 그 성격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점이 이번 회담을 어렵게 하는 점입니다.
때문에 지난 특사단 평양 방문에서 확인한 비핵화 의지를 양 정상이 직접 어느 수준에서 합의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것을 어떤 표현으로 명문화 할 수 있을지가 어려운 대목입니다.
그리고 비핵화에 대한 명시적 합의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까지 정상 사이에 공감을 이룰 수 있을지, 이 역시 참모들이 결정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결국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내일 정상 사이의 몫으로 고스란히 남겨져 있습니다.
저희가 준비하면서 의제를 좁히고 방향을 논의하는 것 이상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앞에 제가 이런 합의수준에 따라서 발표 형식도 내일 결정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질의응답>
 
○ 사회(김의겸 대변인) : 지금 기자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전체 손을 들면 혼잡이 발생할 것 같다. 제가 지금 A부터 E구역까지 있는데, 구역별로 질문을 받겠다. A구역에서 먼저 질문해 달라. 손을 들어 주시면 제가 회사를 지명하겠다. 그러면 일어나 주시면 마이크를 전달해 드리겠다.
 
- 기자 : 방금 전에 하신 이야기 잘 들었는데 일단 이번 북측에서 오는 수행원 명단을 이야기를 하시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씨가 동행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해 주지 않으셨는데, 리설주 씨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면 고맙겠고요.
하나 더 질문을 드리면 어쨌든 북한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 지도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함께 내려오게 되는데, 북측에서 이와 관련해서 어떠한 설명이 있었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면 고맙겠다.
 
▲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 가장 어려운 질문인데요, ( 웃음 )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음을 말씀드린다. 저희들로서는 오후에, 혹은 만찬에 참석할 수 있기를 많이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두 번째 질문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이번 수행단 동행에 대해서 북측의 설명이 따로 있지는 않았다.
 
- 기자 : 내일 공동발표를 예정하고 있다고 말씀하시고, 공동발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저희가 여태까지 듣기로는 공동발표의 문구를 4.27 공동선언으로 할지 판문점 공동선언으로 할지 여전히 고민 중이라고 들었다. 어떻게 명명하실지 하고, 지금까지 대략적인 가이드라인, 혹은 윤곽이라고 이야기할까요. 이런 것이 나온 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 내용을 설명해 주실 수 있는 부분까지는 설명해 주셨으면 고맙겠다.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 내일 두 정상 간에 합의가 이뤄지고 이것을 명문화하게 되면 현재 저희들은 앞에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판문점 선언이 됐으면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이 합의의 수준에 따라서 아까 설명 드린 것처럼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정식의 발표를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서명에 그칠지, 또는 실내에서 간략하게 발표하게 될지 아직 남아있다.
대체로 언론에서 그동안 많이 예상해 주신 부분들을 저희들은 의제의 범위를 좁히는데 저희들 역할이 거기까지이고, 대체로 언론에서 거론한 부분들이 의제에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어느 수준에서 이것을 어떤 표현으로 명문화할 수 있을지 그것은 저희들 몫이 아니다. 거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
 
○ 사회 : 다음은 외신으로 한번 넘어가보겠다. 외신 기자분들 중에서 손 한번 들어 달라.
 
- 기자 : (통역에 기초)두 정상께서 별도 오찬을 한다던데, 오찬 이후에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이동할 예정인가?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 오전 회담을 마치고 나면 아까 제가 설명 드린 것처럼 양측은 별도의 오찬과 휴식을 갖는다. 그럴 시간 동안은 북측은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북쪽으로 돌아갔다가 오후 일정에 다시 합류하게 된다.
 
- 기자 : 방금 소개해 주신 북측 공식수행원들 명단에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수용 당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군부와 외교라인들에서 책임자들이 참석하시게 됐는데, 과거 정상회담 때 볼 수 없었던 부분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북측의 설명이 있었다면 어떤 것인지, 우리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혹시 이 부분이 비핵화와 평화 구축과 관련해서 북측이 어떤 의미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지 말씀 부탁드린다.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 방금 기자분께서 주신 질문 안에 저희들이 기대하는 답도 들어 있다. 말씀하신 대로 과거와 달리 이번 수행단에 군의 핵심 책임자와 외교라인이 들어 있다. 저희들로서는 처음에 예상하지는 못했던 부분이다. 그래서 북측 역시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남북정상회담만으로 따로 떼서 보고 있지 않고, 이어질 북미회담과 이후에 다양하게 진행될 국제사회의 협력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저희는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고 군의 핵심 책임자들이 참석한 것은 역시 이번이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 남북 간의 긴장 완화에 대한 내용들이 중요하게 다뤄지기 때문에 수행원에 군 책임자를 포함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 기자 : 두 가지 여쭤보고 싶다. 일단 일부 외신에서 북측이 이번 회담이 하루 연장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런 보도가 있었다. 혹시 우리도 그럴 가능성을 감안하고 있는지, 만약 하루 연장된다면 비핵화 등과 관련해 보다 고도의 합의가 나올 것으로 저희가 예상해도 될지 여쭤보고 싶다.
또 하나는 의제 관련이다. 말씀하셨듯이 의제와 관련해서는 이미 조율이 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언제 최종적으로 합의가 되셨는지 여쭤보고 싶고, 정의용 실장께서 며칠 전에 방미하셨는데, 혹시 그 이후에 의제와 관련해서 북측과 조율이 변경된 것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다.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 현재로서 회담이 내일 이후로 하루 연장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비핵화 관련해서 조금 더 합의를 고도화하기 위해서 하루가 더 필요한 것 아니냐 그런 취지의 말씀이시죠?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비핵화와 관련해서 앞서 제가 설명 드린 것처럼 어느 수준에서 합의할 수 있을지 참 어렵다. 그리고 이것이 남북 간의 회담에서 전부 완료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저희들 준비하는 참모진으로서의 바람은 뚜렷한 비핵화의 의지를 명문화할 수 있다면, 그리고 좀 나아가서 그것이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의미한다는 것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면 저는 비핵화 관련해서 이번 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그것이 북미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역할로서 아주 훌륭하지 않을까 이렇게 본다. 다만 이것은 저희들이 어제까지도 많은 실무 접촉을 하면서 논의를 해 봤지만 성격상 실무 차원에서 논의할 수 없는 그런 성질의 문제라는 것을 다시 말씀드린다.
의제 조율은 엊그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방미와 직접 연관되어 있지는 않다. 정의용 안보실장님 요즘 하도 미국을 자주 가셔서 ( 웃음 ) 거의 저희와 회의 반 하고 미국과 반 하는 것 같다. 조금 더 마지막에 진행 상황에 대해서 공유하고, 또 저희가 회담 전에 미국으로부터 들을 이야기는 무엇인지, 이런 것을 소통하는 차원에서 다녀왔다 그렇게 이해해 달라.
 
○ 사회 : 이것으로 회견을 마치겠다. 임종석 실장님 판문점으로 가셔서 마지막 리허설을 하셔야 된다. 고맙다.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 여러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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