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Philippe)’ 벨기에 국왕 내외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3월25일부터 28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필립 국왕과 3.26(화) 정상회담을 갖고 국빈 만찬을 주최할 예정입니다. 필립 국왕은 문 대통령 취임 이래 유럽 왕실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국빈 방한하는 것이며, 벨기에 국왕으로는 27년만의 방한입니다.
※ 필립 국왕의 伯父인「보두앙(Baudouin)」前 국왕이 1992.10월 방한
필립 국왕은 왕세자 시절 네 차례나 방한한 친한 인사입니다. 이번 방한에는 △ 벨기에 연방․지방 정부의 다수 고위인사 △ 80여명의 기업 총수 △ 15개 대학 총장 등 각계를 망라한 대규모 사절단이 동행하며, 정상회담 이외 △ 한-벨 비즈니스 포럼, △ 스마트시티 세미나, △ 경제인과의 오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 필립 국왕은 왕세자(1993-2013) 시절 경제사절단장으로 2차례(2000.12월, 2009.5월), 엑스포 계기 2차례(1993.10월, 2012.6월) 등 총 4차례 방한
우리의 전통적 우방국인 벨기에와의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1901년 수교 이래 양국 협력관계의 발전상을 평가하고, △ ICT △ 화학 △ 물류 △ 식품 등 양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는 구체방안에 대해서 협의할 계획입니다.
※ 외교관계 수립 : 1901년 우호통상조약 체결 / 1961년 대사급 외교사절 교환 합의 ※ 벨기에는 한국전쟁에 보병 1개 대대 파병(연인원 3,500명 / 전사자 106명)
아울러, 문 대통령은 EU 통합 및 역내 평화정착 과정에서 중심적 역할을 해 온 벨기에의 경험을 공유하고, 한반도 프로세스에 대해 안보리 이사국인 벨기에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 벨기에는 2019-2020년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활동
필립 국왕 내외의 이번 국빈방한은 2017년 벨기에 경제사절단 방한 후 더욱 활발해진 양국 교역 및 투자협력의 모멘텀을 공고히 해 나가는 한편, 우리 정상외교의 지평을 다변화․다원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아스트리드 공주(필립 국왕의 여동생) 인솔 경제사절단 방한(2017.6.10-17) - 경제사절단 방한 등에 힘입어 최근 2년 연속 양국 교역량이 17% 이상 증가(2016년 35억불→2017년 41억불→2018년 47억불)
2019년 3월 8일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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