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지식창고 - (경기도 보도자료) 이재명 경기도지사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 추도사 전문

	2019년
	2019년 4월
	4월 16일 (화)

▫ 경기도 황해청,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투자설명회
▫ 경기도 산하 15개 공공기관 강원산불피해지역에 성금 4,718만5천원 기부
▫ 도, 안산 반월·시화 산단 기업인들과 ‘제조업 부흥’ 전략 함께 고민
▫ 맘카페연합-경기도주식회사의 중소기업 제품 알릴 ‘맘이 간다’ 17일 첫 방송
▪ 이재명 경기도지사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 추도사 전문
▫ 경기도-SK(주) C&C, 중소기업 최대 2천600개사에 클라우드서비스 무료 지원
▫ 홍역 일일상황보고(4.16일 10시)
▫ 17일부터 소화전,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등에 1분이상 주정차하면 과태료 부과
▫ 경기도, ‘2019 비산먼지 저감사업’ 추진
▫ 농기원 개발 식물 재배용 압축 배양토 ‘토비’, 체험학습용으로 인기
▫ 경기도,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모집
▫ 도, 2019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참여기업 공개모집
▫ 한국도자재단, 봄맞이 도자할인판매 이벤트
▫ 경기도, 소상공인 온라인 오픈마켓 판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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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돌을 매단 것처럼 마음이 무겁습니다. 언제부터인가 4월이면 몸이 먼저 반응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흐려질 법도 한데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기억은 언제나 어제처럼 또렷합니다.

살아있다면 벌써 성인이 되었을 아이들입니다. 언제나처럼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셨을 선생님들입니다. 남들처럼 열심히 일하고 계셨을 평범한 이웃들입니다.

지난 5년간 한순간도 이분들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아니, 잊지 못합니다.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그저 슬픔을 나누기 위해서는 아닐 것입니다. 완전한 진상 규명이 이뤄지고 온전한 추모가, 책임자들에 대한 확실한 처벌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5년이 지났지만 아직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식 잃은 슬픔을 추스를 새도 없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눈물로 호소하시던 여러 유족 분들 앞에 죄인이 된 심정입니다. 죄송합니다.

완전한 진상규명으로 온전한 추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저부터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곁에서 함께 비를 맞겠습니다. 그러니 힘내십시오. 그러니 건강하십시오.

세월호 참사는 우리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는 왜 존재하는가, 1,35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로서 자신 있게 답 할 수 있도록 매순간 더 치열하게 임하겠습니다.

생명의 가치를 한없이 무겁게 여기는 사회, 모든 이들의 인권이 존중받는 나라, 정의로운 나라,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월호 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2019년 4월 16일

경기도지사 이 재 명

첨부 :

이재명 경기도지사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 추도사 전문.hwp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 이재명 지사 참석자들과 묵념.jpg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 이재명 지사 추도사.jpg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 이재명 지사 추도사2.jpg

※ 원문보기

경기도 보도자료	█
• 맘카페연합-경기도주식회사의 중소기업 제품 알릴 ‘맘이 간다’ 17일 첫 방송 • 이재명 경기도지사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 추도사 전문 • 경기도-SK(주) C&C, 중소기업 최대 2천600개사에 클라우드서비스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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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