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 혹서기 대책 마련 - 어르신들 한낮 더위 피하세요! - 담당부서 | 세 마 동 | 연 락 처 | 동 장 | 김 성 복 | 031-8036-6321 | 담 당 자 | 김 소 영 | 031-8036-6322 |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회장 정찬성)는 지난달 18일 세마동 8개단체장 회의를 주재하고 111년만의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건강 챙기기 대책 마련을 위해 나섰다.
특히 한 낮 기온이 38도를 웃도는 지난 8월의 첫날에는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111년만의 혹서기를 맞아 열사병은 물론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폭염에 노출되어 위험한 상황에 놓이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정찬성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세마동 8개 단체장들과 지난달부임한 김성복 세마동장의 첫 행보가 분주해졌다.
이날은 이른 아침부터 밭일을 시작했지만 한 낮에도 제초작업등 농사일을 하다가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을 위해 곳곳에 경고 현수막을 게시하고 외진 농경지와 독거노인 가정을 4개조로 편성하여 순찰하는 활동을 펼치는 등 세마동 어르신들 건강 챙기기에 비장한 각오로 임했다.
김성복 세마동장은 "폭염에 어르신들 건강이 제일 걱정이었는데 세마동 주민자치회에서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되었으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주민자치회 임원들과 함께 순찰과 계도활동을 전개하여 이번 폭염으로 인해 세마동에서는 한 분의 어르신도 사고 없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얼굴에 땀이 흐르는 것도 잊고 계도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정찬성 세마동 주민자치회장은 "어르신들이 한번 밭이나 들에 나가 일을 하다보면 무리하게 일을 하시다 변고가 생기는데 이럴 때일수록 주민자치회가 앞장서서 어르신들이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하며 주민자치회 임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세마동은 노인층이 많고 의료기관이 적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여 지난해부터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시니어 건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번 폭염에 노인 건강 챙기기는 시니어 건강 프로젝트의 혹서기 한시적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농경지 뿐만 아니라 버스 정류장, 도로 등에 있는 노인들에게 냉수병을 제공하여 충분한 수분이 섭취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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