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농어촌공사 등과 순회 간담회 통해 대책 논의-
전라남도가 상습 가뭄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실정에 맞는 봄 영농철 농업용수 확보 방안 모색을 위해 주민, 군, 농어촌공사와 합동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상습 가뭄지역은 무안, 영광, 신안, 강진, 진도, 5개 군입니다.
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까지 1년 동안 전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922mm로 평년(1천401mm)의 66%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59.8%로 평년 동기(73.0%)보다 13.2%p 낮습니다. 여기에 기상청은 올 상반기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올 봄 영농철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차질 없는 영농 추진을 위해 농한기를 이용, 현재까지 22개 시군 294개소 저수지에 하천수 및 배수로, 가물막이, 하상굴착, 관정양수 등을 이용한 저수지 물채우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 18일 무안군을 시작으로 영광군신안군 주민들과 도, 군, 농어촌공사 합동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실정에 맞는 농업용수 확보 방안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진군진도군 주민들과도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영농 대비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농업용수 확보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군에서도 주민들에게 가뭄 대비 물 절약생활 실천 및 물 모으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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