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천억 들여 5대 과제 58개 사업 추진…2기 인권위원장에 김숙 소장-
전라남도는 올 한 해 취약계층의 인권 보장을 위한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전라남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제2기 위원장으로 김숙 전남이주여성쉼터소장을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수립한 ‘전라남도 인권 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5개년)’의 후속조치로 마련된 2018년 시행계획은 5대 추진과제를 토대로 58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됐다. 소요 사업비는 총 5천 324억 원이다.
전라남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는 시행계획에 따라 노인여성장애인 취약계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의 인권 가치를 보장하고 증진하기 위해 소외계층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아동·청소년·여성 인권 보장, 다문화 및 이주민 등 인권 보장 활동을 펼친다.
특히 올해 새로운 시책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도민의 인권의식 실태를 파악하고, 인권 증진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찾아가는 미등록 이주민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김숙 위원장은 “섬과 오지가 많은 지역적 특성과 다문화 가정, 노인 및 농촌 인구비율이 높은 여건 등을 감안해 맞춤형 시행계획을 수립했다”며 “사회적·경제적 약자를 배려한 인권보장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인권이 존중되는 전남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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