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재난관리기금 34억 들여 목포지역 배수 개선 등 추진-
전라남도는 2019년 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2018년 하반기 재난관리기금 34억 원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매년 보통세의 1/100을 재난관리기금으로 편성해 그 금액의 85%를 재해위험시설 정비에 투자해왔다.
올 상반기에는 AI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초소 설치비 8억 원을 포함해 폭염 대비 도로 물 뿌리기, 재해 위험 교량 정비 등에 33억 원을 집행했다.
이번 하반기 재난관리기금은 AI 예방을 위한 생석회 구입과 77개 재해위험시설 정비에 투입된다.
특히 태풍 콩레이 때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목포지역 배수 개선을 위해 우수받이 정비비 1억 원과, 집중호우 피해가 컷던 보성지역 하천 준설 3억 원 등 긴급 정비가 우선 필요한 재해 위험시설을 정비하도록 시군에 교부했다.
전동호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올해처럼 태풍 2회, 집중호우 2회가 같은 시기에 집중되는 것은 드물었다”며 “앞으로도 기상이변이 몰고 온 태풍, 호우 및 폭설 등 자연재난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위험시설 개선이 중요해진 만큼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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