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올해는 3월 여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된 데 이어 인천에서 올 들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도내에서도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첫 검출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 연구원은 매년 도내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조사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는데 6월 18일 채취한 해수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되었다.
○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호염성세균이다.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의 해수, 갯벌, 어패류에서 주로 검출되며 간질환 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 고위험군이 패혈증으로 발병한 경우 치사율이 40~50%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의 생식을 피하고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또한 어패류의 보관은 5℃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가급적이면 85℃이상으로 가열처리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어패류를 요리한 칼, 도마 등은 소독 한 후 사용하고 피부에 난 상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첨부 : 비브리오패혈증균.hwp (22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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