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 부는 날은 장미동에 간다> 전(展)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상징인 군산의 ‘장미동(藏米洞)’을 주제로 근대의 역사적 상흔과 현재의 군산 풍경을 현대미술로 제시한 전시로 2관~4관에서 진행한다.
○ 올곧은 역사의식과 사회성을 동반한 7명이 펼친 회화, 설치, 영상작품 70점이다. 미술가는 고보연(설치), 구샛별(회화), 김영경(사진), 김종희(설치), 서홍석(회화), 신석호(설치), 조은지(영상) 7명.
○ 올해는 군산 개항 120주년을 맞는 해이다. 전라북도 군산은 일제식민지 조계지로 쌀 수탈의 대표적 장소였다. 지금도 일제강점기 상처와 그늘이 오롯이 녹아있는 근대문화유산이 있다. 이번 기획전은 군산을 주제로 미술적 상상력으로 역사의 상처를 되짚고, 기억해서 담아내고자 했다. ‘바람’은 제국주의 욕망’을, ‘장미동’은 군산항을 통해 쌀을 수탈한 기표로서의 공간특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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