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화재 봄철에 각별히 유의해야.. - 최근 3년간 봄철 68건 발생하여 41.7% 차지, 그 중에서도 3월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 - 노후 배선 및 온풍기 과열 상시 점검 , 인근 쓰레기 소각이나 보수작업시 불티 비산 유의
□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최근 봄철 비닐하우스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 지난 3. 20(화) 18:45경 원주시 태장동 물품저장용 비닐하우스에서 화목보일러 불티가 날려 비닐에 착화되어 3개 동이 전소되고, 약 5천7백 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 앞서 2018. 2. 17(토) 13:28경 춘천시 신북읍 농예용 온실 비닐하우스에서는 인근 밭둑 잡풀 소각중 날린 불티가 착화되어 묘목이 소실되고, 약 2천 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 최근 3년간(2015~2017년) 비닐하우스 화재현황을 살펴보면, ○ 2015년 51건, 2016년 64건, 2017년 48건으로 총 163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4명의 부상자와 10억7천여만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2018년에도 3월 20일 현재 총16건이 발생하여 5천7백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 계절별로는 봄철 3월 ~ 5월이 전체의 68건으로 41.7%를 차지하여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그 중에서도 3월에는 30건(18.4%)이 발생 하여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겨울철 12월~2월 49건(30.1%), 여름철 6월~8월 25건(15.3%), 9월~11월 21 건(12.9%)의 순으로 나타났다. ○ 화재원인을 보면 노후 배선 및 콘센트 불량으로 인한 누전?단락과 동파방지용 열선 및 온풍기 과열 등으로 인한 전기적 요인이 80건(49.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중 불티가 바람에 날려 발생되는 경우가 34건(20.9%), 담뱃불 부주의 14건(8.6%), 기타 비닐하우스 보수 용접?절단 작업중 불꽃확산 요인이 8건(4.9%), 생석회나 퇴비의 열 축적으로 인한 자체발화 6건(3.7%), 기타 유류?가스 취급 부주의, 음식물 조리 등 21건 등이었다. ○ 지역별로는 춘천 37건(22.7%), 원주 22건(13.5%), 철원 20건(12.3%), 평창 17건(10.4%), 홍천 14건(8.6%), 횡성 12건(7.4%), 영월 10건(6.1%) 등으로 비닐하우스 농사를 많이 짓는 영서지방에서 주로 발생하 였다.
□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비닐하우스는 화재에 취약하고 한번 발생하면 확산속도가 빠르며, 대부분 소방서와 멀리 떨어진 외곽에 위치하여 초기진압이 어려 우므로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 전기적 화재요인이 가장 많은 만큼, 낡고 오래된 배선이나 열기 구는 즉시 교체하고, 보수 용접 작업시 불티가 튀지 않도록 유의 하며, 인근에서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이나 담배불 투기 등 화재 위험이 높은 행위를 하지 말 것과, ○ 또한, 유사시 활용할 수 있도록 소화기를 비치하고 소방차가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로를 확보해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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