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여름철 선풍기·에어컨 화재 주의 당부! - 최근 5년간 여름용 계절기기 화재 64건, 선풍기 화재가 20건으로 가장 많아 -
□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여름철 무더위로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최근 5년간(2013~2017년) 여름철 6~8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계절용 가전제품에 의한 화재는 총 64건으로 1명이 부상을 당하고 1억 8천 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 6월 13건, 7월 24건, 8월 27건 ※ ’13년 16건, ’14년 7건, ’15년 9건, ’16년 21건, ‘17년 11건 ○ 제품별로 보면 선풍기 20건(31.3%), 냉장고 19건(29.7%), 에어컨 11건 (17.2%), 세탁기 9건(14.1%), 건조기 2건, 기타 3건 등으로 나타났다. ○ 원인별로 보면 선풍기 등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과열이나 과부하에 의한 경우가 26.6%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발생시간은 낮 1~3시 사이와 오후 5~7시 사이가 각각 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오전 8~10시 사이가 8건 등의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월요일 13건, 수요일과 금요일이 각각 12건이었다. ○ 발생장소별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16건(25%), 단독주택과 음식점 각각 9건, 야외 8건, 학교 5건 등의 순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원주와 강릉이 각각 15건, 춘천 10건, 동해 5건, 속초 4건 등의 순이었다. ○ 한편, 최근 5년간(2013~2017년) 6~8월 전국에서 발생한 선풍기와 에어컨 화재는 각각 582건과 553건으로 나타났다.
□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 선풍기를 장시간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 등을 선풍기에 걸어 말리는 경우 모터가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 할 수 있으며, ○ 에어컨의 경우 실외기 과열을 막기 위해서는 최소 60cm이상 벽과 간격을 두고, 베란다에 둘 때에는 과열을 막기 위해 창문을 열어두고 주기적으로 청소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외기는 건물밖에 설치되어 있어 화재발견이 쉽지 않고, 화재시 건물 벽면을 타고 전체로 확대 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 확인점검을 통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주요 화재 사례] - 18. 5. 19.(토) 12:19, 속초시 중앙동 중앙시장 인근 상가 창고외벽 냉동기 실외기 화재 / 우천시 실외기 전기배선 스파크 발화 추정 / 재산피해 800천원 - 18. 6. 2.(토) 02:00경, 강릉시 교동 모 아파트에서 무선선풍기 충전중 과충전 발화추정 / 재산피해 601천원 - 17. 6 .9(금) 23:01경, 강릉시 견소동 생선건조 창고에서 노후 선풍기 콘덴서 과열 추정 / 재산피해 50천원 - 17. 8. 9(수) 08:54경, 원주시 원동 모 아파트 경비원 휴게실 선풍기 모터과열 발화추정 / 가재도구 및 휴게실 내부 일부소실 / 재산피해 3,15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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