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성묘시 벌쏘임 등 안전사고 주의! - 최근 5년간 벌초중 벌쏘임 환자 130명중 3명 사망, 안전수칙 준수 필요 -
□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벌초시기를 맞아 중 벌 쏘임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2018년 9월 3일(월) 14:13경 춘천시 신북읍 배후령길에서 김**(57세,남)가 벌초중 다리에 벌에 쏘여 병원이송하였으며, - 앞서 9월 2일(일) 11:46경 정선군 임계면 야산에서 벌초를 하던 전**(56세,남)가 벌초를 하다 벌에 쏘여 병원이송하는 등 올 8월부터 9월 3일 현재까지 총 8건의 벌초관련 벌쏘임 사고가 발생하였다.
□ 최근 5년간(2013~2017년) 8~9월중 벌초 및 성묘와 관련한 소방 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222명(사망 3명, 부상 219명)으로 2013년 29명, 2014년 64명, 2015년 25명, 2016년 54명, 2017년 50명으로 나타났다. ○ 유형별로 보면 벌 쏘임이 58.6%(130명)로 가장 많았으며, 예초기나 낫에 의한 경우가 19.4%(43건), 탈진이나 길 잃음 18명, 낙상이나 추락15명, 기타 16명으로 나타났다. ○ 사망자 3명은 모두 벌초중 벌쏘임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3년 9월 1일 강릉시 성산면에서 80대 남성이 벌초 중 의식을 잃어 119구급대원이 응급처치 하며 이송하였으나 사망하였고, 9월 3일 철원군 동송읍에서 60대 남성이 벌초 중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하였다. - 2016년 9월 3일 철원군 동송읍에서 60대 남성이 벌초하다 벌에 쏘여 응급처치 병원이송하였으나 사망하였다. ○ 최근 5년간 부상자 219명의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5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50명, 60대가 43명, 70대 이상 34명 등의 순으로 나나탔다. ○ 지역별로는 보면 원주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척 25명, 춘천과 강릉이 각각 22명, 홍천 21명, 횡성 20명, 영월 13명, 평창 1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 벌초 전 벌집이나 뱀 등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벌은 냄새나는 색채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 성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 예초기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안전장화, 보호안경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여야 하며, 예초기의 칼날이 돌이나 비석 등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 벌에 쏘였을 경우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할 경우 통증과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호흡곤란이나 의식장애가 있는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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