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지난 8. 8일 대청호 문의수역 부터전 수역에 발령했던 조류경보 관심단계를 10. 24일부로 해제했다고 밝혔다.
금강물환경연구소에서 지난 10.15일과 10.22일 채수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문의수역을 비롯한 전 수역의 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관심단계”기준 미만으로 떨어져 조류경보를 해제했다. < 조류 모니터링 결과 >
구 분 회남수역 추동수역 문의수역 채수일 10. 15일 10. 22일 10. 15일 10. 22일 10. 15일 10. 22일 남조류세포수 (세포/mL) 394 182 570 892 880 734 조류경보 발령단계 관심(8.16~9.11) 경계(9.12~20, 9일) 관심(9.21~10.23) 관심(8. 22~10.23) 관심(8. 8~10.23) ‘17년도 발령현황 관심(7.26~8.8) 경계(8.9~9.12, 35일) 관심(9.13~10.17) 관심(8.23~11.21) 관심(8.9~10.12)
9월말 이후 일사량 감소 및 수온 하강으로 인해 남조류 성장여건이 둔화되어 조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해제는 조류경보 “관심단계” 발령 이후 문의수역은 69일, 회남수역은 63일, 추동수역은 77일 만이다.
현재 대청호 수온이 낮아지고 있어 올해는 더 이상 남조류 대량 증식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타 지역에서는 조류 “대발생 단계”까지 발령된 사례도 있었던 것에 비해 금년도 대청호 녹조류 발생은“관심단계” 최초 발령일이 13일 늦고, 경계단계 기간도 9일에 지나지않아‘17년에 비해 26일이나 짧아 74% 단축되었다. 대청호 전수역의 조류경보 발령기간도 전년에 비해 42일 짧아 35% 줄었다.
16년부터 녹조상황이 증가추세였고 올해 7~8월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여건이 녹조저감에 유리한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소추세로 전환되었다.
금년 초부터 이시종 지사는 “대청호로 오염물질이 한 방울도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 했고, 충북도는 금강유역환경청과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녹조방지 대책을 추진했다.
특히, 녹조발생 방지를 위해 녹조발생시기 전부터 오․폐수처리장 방류수질강화 및 축산농가 밀집지역 등 대청호 오염물질 유입차단을 위해 감시․감독을 철저히 하였으며, 장마로 인한 대청호 쓰레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상류지역 하천쓰레기 수거를 병행했다.
또한,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18년 4월 소옥천 퇴비나눔센터를 설치하여 축분을 제공하는 농가에 퇴비를 나눠주는 사업을 하여 상류지역에 유입되는 오염원을 선제적으로 차단하였으며, 수질감시선을 전수역에 걸쳐 운영하여 대청호 조류상황을 수시로 파악하였다고 한다. 지난 8월말부터 9월초까지 중부지역 집중호우 영향으로 대청호에 유입된 부유물질 현장을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직접 방문하여 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하여 조속히 수거를 하기도 했다.
대청호에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황에는 조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심층수를 취수하고 활성탄 투입, 염소․오존처리로 도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전혀 차질이 없도록 노력했다.
충청북도는 앞으로도 대청호 조류발생을 줄이기 위해 환경기초시설 확충, 비점오염원 저감사업 추진, 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충청권 450만명의 식수원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첨부 : 020901수시(1024) - 대청호 전 수역 관심단계 해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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