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1일 실·국별 피해 시·군 전담제 시행…농촌 인력난 해소 -
충남도는 9일 천안 2곳, 예산 1곳에 각각 직원 40여 명을 투입해 태풍 ‘링링’ 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돕기를 펼치는 한편,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한 실국별 ‘피해 시·군 전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 피해는 8일 18시 기준 과실 낙과 2004㏊, 벼 도복 2085㏊, 시설물 129㏊ 등 13개 시·군 4501농가 4323㏊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는 각 실·국별로 피해 시·군을 전담해 9∼11일 3일간 ‘태풍 피해 복구 일손돕기’를 추진하며, 피해 규모가 큰 천안·예산 지역부터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일손돕기 대상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미가입한 농가로 희망농가에 대해 우선 지원하며,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보험사의 피해조사 후 일손돕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자치행정국 직원 40여 명은 예산군 봉림리 피해 농가를 찾아 태풍으로 떨어진 낙과를 수거하고 쓰러진 과수를 세우는 등 농촌의 부족한 인력을 해소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이번 일손돕기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재해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위해 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첨부 : 190909_태풍 링링 피해농가 재해복구 일손지원(농림축산국)_수정.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