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8.26, 홍향미 작가의 제주풍경론도(Rondo) 전 -
■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정완)는 오는 8월5일(월)부터 26일(월)까지 <2019 여성작가 발굴․지원: 홍향미 - 제주풍경 론도(Rondo)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전시는 3년 동안 홍향미 작가가 주로 다뤄온 레진(epoxy resin)을 매개로 한 실험작품과 유화를 혼합 사용해 제주의 풍경을 미니멀리즘 시각으로 접근한 색면회화 25점이 시된다.
○ 홍향미 작가는 2010년 첫 개인전과 함께 출산과 육아로 작업을 중단했다가 2017년 대학원 재학 시 한국장학재단의 장학금 지원으로 작품 활동을 재개했다.
○ 홍 작가는 레진이 지닌 물성을 우연의 색감으로 풍부하게 발색해 화면으로 수용하는 기법을 통해 유화가 지닌 표현의 한계를 극복하고, 하나의 화면에 구성함으로써 회화적 시각 구조를 획득했다.
■ 이번 색면회화 전시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익숙한 구도에서 비껴난 시선으로 제주풍경을 화폭에 담아 내 관객으로 하여금 제주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적 체험을 선사한다.
○ 작가는 익숙한 제주의 풍경을 눈이 아닌 마음으로 그려내고자 극단적인 생략과 절제기법을 통해 본질에 한 발 더 다가갔다.
○ 악기를 연주하듯, 작품 속에서 비슷하게 반복되는 구도와 색채를 음악의 한 형식인 론도(Rondo)를 통해 재해석하고, 더하여 작품 제목에 음악용어를 붙여 작품을 완성했다.
■ 또한, 전시와 연계한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체험 시간으로 ‘레진 아트소품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은 8월10일(토) 오전10시~12시까지 진행된다.
○ 레진을 활용해 냉장고마그넷, 열쇠고리 등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재료비가 있다.
○ 체험프로그램은 20명 선착순 접수이며, 접수 관련 자세한 문의는 전화(064-710-4245)로 연락하면 된다.
■ 한편,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매년 공모를 통해 우수 여성작가 지원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 여성 예술인들의 작품전시를 통해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 활동상을 알리고, 여성 주제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여성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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