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금) 15시, 기증 기획전시 개막… 오는 10월 27일까지
■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가 오는 9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제주의 목가구> 전을 개최한다.
○ 오백장군갤러리 기획 전시로 열리는 <제주의 목가구>전은 양승필 작가가 평생동안 수집해 온 고재(古材)를 사용해 탄생시킨 73점의 목가구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 기획전시 개막은 9일(금) 오후 3시이며, 당일 기획전시 참석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 양승필 작가는 20대 초반에 제주 목공예의 대가 박노영 선생을 만나면서 현재까지 40년이 넘게 목공예 고가구 작업에 전념해 온 목공예 장인이다.
○ 양 작가는 “전통가구 장인들이 오래된 나무재료를 일컫는 고재는 보물 모시듯 다루는 매우 귀한 것이다”며 작품 재료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 더불어 “이번에 전시되는 대부분의 목가구는 고재를 활용해 재탄생시킨 작품들이며, 이번 <제주의 목가구>展을 통하여 고재만이 줄 수 있는 깊으면서 단순한 제주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특히 전시됐던 작품 중 14점을 돌문화공원에 무상 기증할 예정이다.
○ 제주의 굴무기(느티나무)와 사오기(산벚나무)의 독특한 질감과 무늬를 담은 목가구 작품이 제주도 문화예술 발전과 돌문화공원의 전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이학승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제주의 환경으로 키우고 자란 사오기와 굴무기 등이 주는 독특한 무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기획전시는, 제주의 자연을 담은 목가구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많은 도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 참고자료: 붙임 전시개요, 작가약력 및 주요 작품 이미지(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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