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본 간 직항노선 운항 유지 화두 오는 9일부터 일본 관광시장 대응 위한 테스크포스팀 본격 가동
■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 무역 분쟁에 따른 관광전략 마련에 나섰다.
■ 제주도는 8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및 일본관광객 유치 주요업종 대표들과 「일본 관광시장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는 최근 일본정부에서 수출규제 강화차원에서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배제함에 따라, 일본관광객 유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회의에는 제주와 일본 직항 운항 항공사인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을 비롯해 일본관광객 유치 여행사, 면세점, 일본어 관광통역 안내사 등 관광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일본관광시장에 대한 동향과 각 분야별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 이날 참석자들의 공통된 관심사는 일본지역 마케팅에 대한 중단 없는 추진과 제주-일본 간 직항노선 운항 유지에 모아졌다.
○ 김아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이사는 “관광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일본 마케팅을 결코 중단해서는 안 된다”며 “민관이 지혜를 모아 도쿄 등 직항도시를 중심으로 일본 관광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상근이사는 “제주와 일본 주요 도시에 개설된 직항노선이 한때 급감했던 일본시장 회복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며 중요성을 피력했다.
○ 고범철 세일여행사 제주지점장 또한 “오는 동절기 직항 노선 유지를 관광산업을 지탱하는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한다”며 “여행업계에서도 모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봉호 대한항공 팀장은“자사 제주노선은 70%∼80%가 일본발 수요이며 예약률을 보면 8월, 9월은 감소하고 있지는 않다.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윤남호 롯데면세점 부점장은 “크루즈를 이용한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전략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 회의를 주재한 강영돈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직항 접근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선중단과 감편 시에는 회복을 위한 시간과 비용 투자가 상당하기 때문에 항공사에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일본관광시장에 대한 공동 마케팅 추진과 관광업계의 의견수렴을 위해 도, 관광공사, 관광협회 및 일본 관광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오는 9일부터 테스크포스팀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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