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열리는 젓가락페스티벌 참가... 제주민요, 제주이야기 등 공연 -
□제주특별자치도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2019 젓가락페스티벌’에 도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제라진’합창단이 참가해 아름다운 제주어로 제주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 청주시는 2015년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와 동아시아문화도시 파트너 도시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는 2016년에 선정되면서 두 도시 간에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 2015년 창단한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제주의 문화와 이야기를 제주의 아름다운 언어로 노래하는 유일한 어린이 합창단이다.
○ 그동안 제주포럼에서의 제주어 합창공연을 비롯하여 오사카·도쿄에서 열린 제주4.3희생자들과 재일제주어르신을 위한 위문공연, 올해는 UN이 선포하고 유네스코가 주관하는‘세계토착어의 해 기념’기념행사 합창 공연에 참가하는 등 아름다운 제주어를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제주민요, 제주이야기, 제주의 일상, 아름다운 제주도’의 4가지 구성으로 5개의 곡을 선보이며 해녀할머니와 제주의 푸른 밤을 떠올리는 노래들로 공연할 계획이다.
○ 1부에서는 제주민요 영주 10경과 이어도사나를 어린이 합창버전으로 부른 후, 2부에서는 양서윤 단원(제주북초3)의 제주어 구연동화‘애기업개돌’을 구연한다.
○ 이어 3부에서는 제주해녀와 아이들이 서로 주고받는 내용의‘할망뭐햄수과’노래를 통해 제주해녀할머니의 하루일상을 들을 수 있고 마지막 곡은 서귀예래무형유산곡‘흙벙에 두드리는 소리’를 보존하고자‘제라진’에서 편작한 무형유산곡을 메기는 소리를 고수빈단원의 소리와 합창으로 연주를 하게 된다.
□ 한편 제주도는 국내 동아시아문화도시인 광주(2014), 청주(2015), 대구(2017), 부산(2018), 인천(2019)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서로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 일본과의 교류에도 선도적으로 나서 도시외교의 가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동아시아문화도시들 간의 교류로 문화예술인들의 역량강화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며 “예술인들이 국제문화교류를 통해 국내외 무대에서 설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첨부 : 190911 제주어 합창단‘제라진’청주에서 또 하나의 막을 연다.hwp (64 KBy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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