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음사서 ‘제20회 도민화합·평화 발원 한라산 영산대재’ 열려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한라산 영산대재를 비롯한 제주의 불교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계승·발전을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관음사에서 열린 ‘제20회 도민화합·평화 발원 한라산 영산대재’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와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 허운 주지 스님 등 불교 관계자를 비롯해 불자,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 원희룡 지사는 “한라산 영산대재는 도민의 화합과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는 문화유산으로 이어오고 있다”며 “영산대재를 통해 불자는 물론 도민들의 마음도 하나로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울러 “불자 여러분과 스님들의 불심과 법력을 통해 갈라진 민심이 하나로 합쳐 어려운 경제를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한라산 영산대재는 탐라국 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풍운뇌우제, 고려·조선시대의 국제와 도제, 제주의 향토수호 민중신앙 제례를 전통문화보존 차원에서 복원한 문화유산이다.
○ 1999년 처음 봉행된 이래 지난 20년 간 도민 대통합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평화의식으로 자리 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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