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가을 단풍이 우리를 부른다
한라산국립공원이 지난 12일 첫 단풍을 시작으로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 첫 단풍은 산 전체의 20% 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뜻하며, 단풍 절정은 80% 가량이 물들 때를 말한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대근)는 “한라산 단풍은 백록담 정상을 시작으로 점차 해발고도가 낮은 곳으로 내려온다”며 “각 지점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조금씩 다르나 한라산의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만세동산에서 바라보는 어리목계곡과 1500 ~1600m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영실기암, 용진각·왕관릉 일대가 손꼽힌다”고 밝혔다.
○ 한라산 단풍은 구상나무, 주목, 적송 등 상록수와 갖가지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여러 색깔로 은은하게 물든다.
○ 특히, 가을 한라산을 수놓는 참빗살나무의 분홍빛 열매는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김대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단풍 절정기에는 탐방객의 증가로 주차 공간이 부족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일교차가 심하게 나타나므로 온수, 간식, 여벌 옷 등을 충분히 준비하여 안전산행에 나서 주실 것”을 당부했다.
첨부 : 191023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_한라산의 형형색색 가을 단풍.hwp (42 KBy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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