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비자나무 숲으로의 초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9일부터 천연기념물 제374호「비자나무 숲」에서 분재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천년동안 보전돼 온 비자나무 숲과 같이 수 십년이상 정성껏 가꿔온 분재 70여점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분재란 단순히 나무를 분에 심어 가꾸는 것이 아니라, 가꾸어지는 나무가 자연스럽고 고목다운 운치를 풍겨야 한다. 비록 나무는 작으나 웅장한 느낌과 예술적인 아름다움이 있어야 하고, 나무를 바라볼 때 대자연이 그려 내는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이 연상되고 그 운치와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어야 한다.
○ 또한 이를 감상하는 사람은 자기 마음을 비우고 오랜 세월을 견뎌온 나무와 기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고길림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천연자연을 느끼기 위해 찾는 많은 관람객들이 “비자나무 숲과 함께 나무에게서 얻는 깨달음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첨부 : 191028 세계유산본부-야외 분재전시회 개최.hwp (446 KBytes) 사진2.jpg (229 KBy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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