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첫 인사단행 후 주간정책조정회의서 강조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9일 2018 하반기 정기인사로 자리를 옮긴 부서장들에게 ‘끊임없는 대화 통한 민원 및 갈등문제 관리, 중앙절충 위한 각고의 노력, 선제적 이슈 관리’를 강조했다.
■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 조정회의에서 “새로운 조직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조직 안정이 되도록 하고, 업무 파악이나 의사소통을 진행해 새로운 제언들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 원희룡 지사는 우선 “우리는 제주를 대표한다. 지방자치단체이기 때문에 중앙부처와의 절충이라든지, 제주도의 살림을 위해 최선의 여건을 만들고 자원을 조달해야 한다”며 “납득할 수 있는 논리를 제시하라”고 당부했다.
○ 원 지사는 “우리가 최후의 보류란 생각으로 평소에 공을 들여야 하고, 많은 얘기를 통해 납득할 수 있는 논리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어 “식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뭐라도 들고 가지 않으면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가장의 마음으로 업무를 대해야 한다”며 “눈물겨운 노력과 집요함을 보여줬을 때 국가와 제주도에 대한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원 지사는 “업무 파악을 바로 해 중앙부처와 절충 노력을 진행하고, 협력을 구하는 과정들도 입소문을 통해 알 수 있을 정도로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 원희룡 지사는 두 번째로 면밀한 이슈 관리에 대해 거론했다.
■ 원 지사는 “갈수록 힘들어지는 행정 환경이 되지만 무엇이 이슈가 될지 감지마저 못하고 있다가 뒤늦게 더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다”며 “이슈에 대한 감각을 키워 어떤 문제든지 미리 예견하고, 절차대로 진행하면 문제 상황이 생길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 원 지사는 “실무직원, 의회, 오피니언 리더, 언론 등 폭넓은 소통을 통해 무엇이 이슈가 될지 이슈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 자문을 늘 구하다 보면 좀 더 이슈에 대해서 민감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어 “부서에서는 이슈에 대한 사전 감각과 이에 대한 면밀한 대응을 일차적으로 고민하고, 이런 이슈가 있다는 것을 도지사와 부지사, 지원부서와 함께 현안을 감시하고 대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원 지사는 “고위직일수록 선제적이고, 종합적이고, 실무와는 다른 각도에서 검토할 수 있는 감각이 필요하고 토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간부회의 등에서 이슈 관리를 통해 정무적인 진단과 사전적인 대응과 계획을 세우는 것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원희룡 지사는 마지막으로 ‘민원 갈등 해결과 소통’을 언급하며, “선제적으로 도민을 찾아가고, 얘기하고, 과장 국장들이 차례로 만나는 과정을 진행하며 각 부서에서 1차적으로 갈등 민원에 대한 해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 지사는 “실무자 단계에서 실수가 있거나 모면하려고 하거나, 대충 넘어가려고 하는 경우가 모두 도지사 독대 상황으로 펼쳐진다”며 “결국 절차 미흡으로 행정 불신이나 신뢰의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이 경우엔 담당자의 업무 평가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이어 “한두 달 관리하다 방치하는 것이 아닌 평소 역할분담을 통해 일선 실무, 담당, 과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절차적인 노력을 선제적으로 하고, 주기적으로 민원과 관련된 이해집단과 긴밀한 면담을 진행하며 쌓여있는 민원을 해소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 또한 “특히 민원 갈등 소지에 대해서도 터져야만 대응하는 식이 아닌 부서별로 월 단위, 분기 단위, 연 단위로 주기적인 시스템과 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모범 사례에 대한 경험들을 공유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 원희룡 지사는 “이 세 가지는 모두에게 해당하는 필수 업무로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후배 공직자들도 일당백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고 배우면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전했다.
■ 한편 이날 주간정책 조정회의는 민선 7기 제주도정의 첫 인사가 단행된 이후 개최돼 참석한 간부 공무원들의 소감과 앞으로의 다짐들을 밝히며 티타임 형식으로 진행됐다.
첨부 : ★0829 공보관-주간정책회의(최종본).hwp (44 KBytes) KakaoTalk_20180829_091908982.jpg (606 KBytes) KakaoTalk_20180829_091909253.jpg (1 MBytes) KakaoTalk_20180829_091909464.jpg (547 KBytes) KakaoTalk_20180829_091909670.jpg (537 KBytes) KakaoTalk_20180829_091910015.jpg (1 MBytes) KakaoTalk_20180829_091910465.jpg (1 MBytes)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