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온도 상승 억제로 2화방 꽃눈분화 촉진 수량 증대, 수확기간 연장 기대
제주 서부지역의 주요 시설채소 중 하나인 시설딸기 수량 증대, 품질 향상, 수확기간 연장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다공질필름 멀칭 재배 실증시험에 나서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2018년 9월부터 2019년 5월까지 기후변화에 따른 시설딸기 정식 이후 고온으로 2화방 꽃눈분화가 늦어지면서 주 출하기인 겨울철 수확기간 단축, 수확량 감소 등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7년 기준으로 도내 시설딸기 재배 규모는 79농가 23.4ha에 830톤을 생산하고 있다.
다공질필름은 90% 이상의 햇빛을 반사해 햇빛에 의한 토양온도 상승을 막아줘 고온기 뿌리활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실증시험은 시설딸기 토양을 다공질필름(타이벡) 멀칭 피복으로 지하부 온도 상승을 억제해 2화방 꽃눈분화를 10월 중순에서 10월 상순으로 촉진 및 연속 수확 가능성 검토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 조사항목은 시험구 대비 대조구 관부 및 토양 온도 측정, 생육 및 개화기 조사 등을 비교 분석해 수확기 2019년 4월에 재배농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실증시험은 한경면 1농가, 대정읍 1농가 등 총 2농가 4,000㎡ 면적에 10월 1일 다공질필름을 멀칭을 완료할 예정이다.
효과를 비교 분석하기 위해 타이벡 멀칭 피복 시험구와 관행 재배 흑백양면필름 또는 무피복 대조구를 설치 후 일반 재배방법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설딸기 재배 초기에 고온기 토양온도를 낮춰 2화방 분화를 촉진해 수확기간 연장, 수확량 증가, 품질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내구성 높은 소재 활용으로 다음해 재사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 농업기술원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토양의 온도 상승을 막고 수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 주는 특성을 지닌 다공질필름 멀칭으로 겨울철 수확기 중단 없이 다수확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첨부 : 1001 시설딸기 다공질필름 멀칭 재배 실증시험(농업기술원).hwp (48 KBy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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