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일 메종글래드서 우호협력 강화위한 양해각서 체결
□ 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 하이난 성이 다음달 2일 우호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월 2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서 제주를 찾은 선샤오밍(沈晓明) 중국 하이난성장을 만나 MOU를 체결하고 양 지역 간 협력을 다질 예정이다.
□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지역은 관광, 문화, 체육, 경제, 통상, 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과 교류를 촉진한다.
□ 더불어 양 지역의 자매결연 체결 이후 교류 실태를 평가하고 지역 주민간의 우호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 협약서에는 지역 간 경제 발전과 협력을 강화할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의하기 위해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 대표 축제와 스포츠 행사를 비롯해 내실 있는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운영하기 위해 양 지역의 대표 포럼인 ‘제주포럼’과 ‘보아오 포럼’에 방문단을 매년 파견하고 참석하는 사항도 포함된다.
□ 그동안 제주와 하이난은 섬 지역이라는 공통분모를 계기로 지난 95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활발히 교류한 바 있다.
○ 제주도는 지난 2016년 7월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조치로 인해 다소 주춤했던 관계가 하이난성 대표단의 이번 제주 방문 및 우호협력 강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또한 지난 2015년 10월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해 체결했던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제주도-하이난 성 자매도시 우호협력 강화 실행계획’의 세부 내용이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 특히 최근 발표된 ‘하이난성 개혁개방 전면적 심화 지원에 관한 지도의견’에 따라 2035년까지 하이난성에 자유무역항 체제를 구축할 계획임에 따라 제주국제자유도시와의 연관성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한편, 선샤오밍 하이난 성장을 비롯한 중국 대표단은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간 제주에 머물며 원희룡 도지사와의 면담을 진행하고,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 국제항 및 크루즈 여객터미널, 민속자연사박물관을 시찰하며 운영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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