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8일 <공직자 가정폭력·성매매 예방 교육> 실시 제주 지역 성평등 문화 확산 나서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8일 “인권 의식, 직장 문화, 인격 존중에 대한 사회적 기대수준이 높아졌다”며 “공직사회부터 인식 개선을 통해 폭력 예방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원희룡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 공직자 가정폭력·성매매 예방교육>에 참석해 당부말씀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 원 지사는 “최근 뉴스의 주요 기사들에는 성희롱은 물론이고, 폭력으로 인해 잘나가고 추앙을 받던 인물들이 재판을 받고 뉴스의 주인공이 되는 경우가 꽤 있다”며 “예전에는 친분을 과시하고 친밀감을 도모하려고 은근슬쩍, 본의 아니게 접촉했던 부분들이 요즘은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는 “사회가 발전적인 과정으로 변화한다고 볼 수 있다”며 “권위적 조직문화나 용모라는 것으로 불감증을 갖고 공직내부에서 그러한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원 지사는 또한 “이번 교육이 그저 한번 듣고 ‘나랑은 상관없어’하는 형식적이고 의무적 마음이 아닌, 앞으로 직장생활이나 사회 속에서 자녀와 후배들의 발전 방향에 대한 깨여있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잘 귀담아 듣고 내용을 실천해 줄것”을 주문했다.
■ 이날 교육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은 폭력예방교육 의무 실시 기관임에 따라, 성(性)에 대한 공직자의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고 가정폭력에 대한 올바른 사회인식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 강의는 성평등 의식 점검을 시작으로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중 성매매·가정 폭력의 근본적인 발생 원인을 진단하고, 최근에 발생한 다양한 사례 설명이 이어졌다.
○ 교육은 오전˙오후로 나누어 도 소속·산하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박인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가 구체적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 박인경 전문강사는 지난 2014년 올해의 강의 경연대회에서 가정폭력 예방분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심리상담 연구소 및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방자치단체 최초 ‘성평등정책관’을 신설해 도정 영역 전반에 성평등 관점 확산과 실질적 정책 추진 실행력을 강화하는데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 지역 사회 내 성평등 실현을 위해 폭력예방 교육을 비롯해 올해부터 온라인 성희롱(성폭력) 고충 상담 창구를 운영하는 등 건전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시스템 정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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