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가락시장서 농협·농업인단체·출하연합회 등 현장 간담회 주재 ▲하역·경매·상차 개선 ▲송장 기재 ▲소포장 감귤 출하 방안 마련 논해
■ 제주 감귤 상품성 강화와 품질 관리를 위해 유통 물류를 개선하는 방안이 본격 논의된다.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월 1일 감귤데이를 맞아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법인별 경매현장을 둘러본 뒤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 이 자리에는 원희룡 지사와 감귤 관련 부서를 비롯해 농협, 농업인단체, 출하연합회, 농가, 공판장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감귤유통실태를 확인하고, 감귤 조수입 1조원 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 새벽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품질 관리를 위한 감귤 유통처리 문제 개선이 논의되며 ▲하역·경매·상차 과정 개선 ▲송장 기재 ▲소포장 감귤 출하 등이 대책으로 거론됐다.
■ 특히 참석자들은 물류 부분이 가장 큰 숙제라며 “내년을 제주 물류 혁신해로 선언하고 정성껏 생산한 감귤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될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정석록 전국과실중도매인연합회 서울지회장은 “같은 생산지에서 출하해도 한 컨테이너에 각기 다른 청과의 물건이 실려 하차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경매장에 다른 시간에 도착하고 상품이 손상되는 문제가 있다”며 “상품자체의 고품질화도 중요하지만 물류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 김문일 남원농협조합장은 “물류 효율화를 위해 바로 하차해 쌓는 방식인 파레트 운송 출하를 보조하는 것도 방안이지만 이는 소포장 상품들을 추가로 고려해야하는 상황”이라 조언했다.
○ 이영신 중앙청과 전무이사는 “다른 농산물은 다 명시가 되어있는데 감귤만은 과수 크기별로 등급 구분이 안 되어 있다”며 “물류 개선과 더불어 송장이라도 우선적으로 제대로 기입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권장희 서울청과 상무는 “자동화물이 늘어나는 추세는 분명하지만, 산지부터 송장 기입과 검사필증 표기가 정확히 시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어 원희룡 지사와 조합장과 유통 관계자들은 과수별 등급을 조정안에 대해 현장 적용 이슈가 있는지에 대해서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 원희룡 지사는 “올해는 결국 물류”라며 “송장 기재부터 하역 과정 최소화, 상품성 보존을 위한 제 시간 도착 등 물류 부분의 문제를 개선하는데 주력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함께 후속 조치 회의를 통해 현장의 개선안을 빠른 시간내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품질 감귤 생산과 감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핵심과제를 선정해 이를 중점적으로 개선중이다.
○ 올해에는 극조생 감귤 부패과 문제 해결을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부패 저감을 위한 주체별 역할 분담과 실행방안을 마련했으며,
○ 타이백을 이용한 토양피복 재배와 강제 착색 행위 근절 등도 중점 추진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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