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과 성산 돌며 주요 농산물인 감귤.월동무.양배추 생산.유통실태 점검 효돈축구공원 방문해 유소년축구단과 학부모 격려하고, 지원 방안 논의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3일 서귀포시 지역 주요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현장에 이어 유소년축구 전지훈련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민생경제 현장 챙기기 행보에 나섰다.
■ 원희룡 지사는 위미농협 하례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감귤 선과과정을 일일이 확인하고 관계자와 직원들을 격려했다.
○ 위미농협 감귤브랜드 ‘싱귤생귤’은 철저한 품질관리 출하체계를 확립해, 매년 최고가 판매로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효돈축구공원으로 자리를 옮긴 원희룡 지사는 전지훈련 중인 유소년 축구대회 참가선수들과 프로축구 선수단을 만나 서귀포 방문을 환영했다.
○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지훈련을 오는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서귀포시가 전지훈련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효돈축구공원은 지난해 26종목에 1,192팀 2만8,760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갔으며,
- 제주연구원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역경제의 파급효과는 약 555억 원(1인 195만3,260원 지출기준)으로 잠정 집계되는 등 지역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 원희룡 지사는 성산읍 대모루영농조합법인에서 월동무 출하 현황을 파악하고, 직원들과 함께 월동무 세척 및 포장작업을 했다.
○ 원 지사는 “월동무와 양배추의 자발적인 산지폐기는 타 시도에 모범적인 사례로 칭찬받고 있다”면서도 “농가들은 생산 원가를 건지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어서, 행정과 농가들이 머리를 맞대 농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채소가격안정제 면적 조절사업 등을 통해 가격안정화, 자율감축 참여 농가 운송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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