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흑우 농가 증식·한우 개량 도모… 전문가 교육도 실시
■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제주흑우의 농가 증식과 한우 개량 및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수정란 이식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 축산진흥원은 지역축협의 협조를 받아 대리모 확보와 사양관리가 양호한 농가를 2월 중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 특히, 그동안의 인공수정기술 중심의 개량방식에서 암소 수정란 이식을 추가로 적용해 제주흑우 및 한우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 축산진흥원은 수정란을 이용해 송아지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에게 수정란 80개(한우 50, 흑우 30)를 공급해 농가사육 대리모에 이식하고,
○ 한우인 경우, 동결수정란 위주의 이식으로 수태율이 낮아지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농가가 희망할 경우 농가의 공란우를 활용해 신선한 수정란을 생산한 후, 대리모에 이식한다.
■ 축산진흥원은 안정적인 수정란 이식을 위해, 오는 3월 6일 오후 2시부터 축산진흥원 강당에서 수정란이식 희망농가와 시술자, 축협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도내·외 수정란이식 전문가를 초빙해 ▲수정란이식 기술 및 국내·외 동향 ▲수정란이식 수태율 향상을 위한 수란우(대리모)의 사양관리 요령, 제주흑우 및 한우의 증식과 개량 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축산진흥원은 앞으로 양축농가 한우 암소와 진흥원 제주흑우 암소를 활용한 수정란 보급사업 추진, 생산력 향상을 위한 수정란 이식, 최신 축산기술 농가보급 및 지도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편,
○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된 송아지의 사후관리도 병행해 흑우 및 한우 농가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피드백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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